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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박시은 진태현 이들 사랑에 진심이 느껴진다

by 조각창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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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과 진태현은 참 좋은 사람들로 다가옵니다. 이들의 모습을 예능으로 보는 것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그곳에서 보인 그들의 삶은 존경스럽기까지 했으니 말이죠. 성인이 된 아이를 입양해 스스로 부모가 된 것만으로도 이들은 천사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들에 대한 큰 애정이 없었던 이들이라도, 그들이 살아온 모습을 본다면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고개를 숙일 정도는 될 듯합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고아원을 찾아 봉사하는 부부가 과연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이전부터 꾸준하게 봉사하던 제주의 고아원에서 언니, 형부로 불리던 그들이 부모가 되었습니다. 이제 성인이 되어 사회로 나가야 할 그 아이를 위해 젊은 부부는 부모가 되어주었죠. 그렇게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준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그것 하나만으로도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지난 일기. 2022년 3월 18일. 하루하루 다르게 우리 아내의 예쁜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16주라는 시간 동안 잘 버텨준 아내에게 장하다고 말해줬다. 우리가 결혼하고 좀 일찍 아가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면 작년에 마음 졸이지 않았을 텐데."

 

진태현이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면 그 사람의 인성이 드러납니다. 이들에게 임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팬들은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 글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16주가 되며 이제 배가 나오기 시작한 아내에게 잘 버텨줘 장하다는 남편은 너무 달콤하기만 하죠.

 

"두 번의 아픔으로 인해 좀 더 겸손하게 삶을 살아야겠다는 교훈까지 얻게 되어 2021년은 좀 더 어른이 되어버린 한 해였다. 단지 나이라는 숫자가 많은 아내가 힘이 들까 어려워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모든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여 천천히 완주하는 아내를 보면서 참으로 존경스럽다”

 

“임신 5개월이란 숫자는 작년 두 번째 유산 판정을 받고 운전하고 돌아오는 길이 기억에 나지 않을 정도로 트라우마에 남아버린 나에게 기적 같은 숫자이며 앞으로 계속 만나는 숫자들은 나에겐 가장 찬란할 시간과 삶이 될 것 같다”

 

“주변에선 적당히 하라 한다. 아내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일에는 적당하면 안 된다. 표현해야 하며 날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두 번의 유산을 하게 되면 아내나 남편이나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자칫 또 유산의 아픔을 경험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 아픔에 분노하거나 슬퍼하기 보다 겸손함을 배웠다는 진태현은 참 대단해 보입니다.

 

아내가 힘들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천천하게 완주하는 아내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표현하는 남편은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유산이란 트라우마가 불안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 시기를 넘으며 처음으로 행복함을 드러내는 이런 남편과 사는 박시은도 행복할 듯합니다.

 

마지막 문장에 이들 부부에 대한 가치가 더욱 커집니다. 주변에서는 적당히 하라고 하지만, 아내와 가족을 사랑하는 일에 적당히는 없다는 이 남자 진짜 진국입니다. 표현하고 날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이 남자와 그 여자는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16주가 지나며 아이가 제대로 안착이 된 듯 하지만, 출산 때까지 최대한 안전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조심해주기 바라게 됩니다. 이런 착하고 좋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 그건 정말 반칙이고 억울한 일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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