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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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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하야 전단지 뿌리던 여성 체포? 핵심은 경찰 폭행이다

by 조각창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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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며 전단지를 뿌리던 여성이 체포되었다고 한다. 잘못하면 체포되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다. 박근혜를 맹신하는 자들에게 세상은 단 하나로 보일 뿐이다. 박근혜를 통해 바라보는 종교적인 맹목성 외에는 없으니 말이다.

 

박정희와 박근혜에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자들에게 현재와 같은 세상은 도무지 적응이 안 되는 듯하다. 자유를 언급하지만 독재를 찬양하며 그들에게 맹신하는 이율배반적인 행동도 이해하기 어렵다. 자유를 억압하고, 철저하게 독재를 한자를 찬양하며 '자유'를 앞세우는 것 자체가 기괴하니 말이다.

문제의 상황은 한 영상이 퍼지며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역 역사 내에서 벌어진 일이다. 한 중년 여성이 '문재인 하야'를 외치며 전단지를 돌리다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문재인 빨갱이'라는 외침은 옵션처럼 작용한 듯하다.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해당 여성에게 신분증을 주지 않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경고했다. 그 뒤 경찰은 체포했다. 그 과정에서 문제의 여성이 휴대전화로 경찰 머리를 가격했다. 경찰에 공격한 자는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

 

휴대전화로 경찰의 머리를 가격한 여성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경찰 2명이 문제의 여성 팔을 꺾고 수갑을 채워 연행한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공권력에 도발하는 것도 모자라 폭력까지 행사한 여성이 체포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 상황에서 핵심은 대통령 하야가 아니다. 경찰을 폭행한 여성이라는 점이 문제다. 더욱 한심한 것은 경찰을 폭행했음에도 다음날 풀려났다는 것이다. 큰 상처가 없으니 기소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식의 대응은 경찰력을 더욱 힘들게 할 수도 있다.

 

지하철 역사 안에서 이런 식의 구호를 외치거나 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다. 그런 점에서 해당 여성이 체포당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자신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원칙들을 다 지켰다. 문제는 경찰을 폭행한 여성이지 정상적인 업무를 한 경찰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성이 수갑에 채워져 체포되었다가 핵심이 아니라, 경찰을 폭행한 여성 체포가 팩트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외친 여성을 부당하게 체포한 것처럼 묘사하고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자들의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만 하다.

 

박정희 박근혜가 대를 이어 외치던 '빨갱이' 색깔론을 여전히 맹신하며 외치는 이 한심한 무리들의 행태가 문제다. 70년대 독재를 찬양하는 그들에게 현재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맹목적인 충성은 결과적으로 사회를 좀먹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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