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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한마음이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

by 조각창 2017.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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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대사인 김연아가 함께 한 장면이 많은 이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이 장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들은 김연아와 박근혜의 사진이 오랜 시간 기억에 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모두 알려져 있듯 박근혜와 최순실에 의해 김연아가 박해를 받은 사실은 유명하다. 


정유라를 IOC 위원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있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를 부정하는 이는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그들과 부화뇌동 하는 이들 외에는 없을 것이다. 실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막은 이유 역시 그가 정상적으로 출전하면 메달 가능성이 높았다. 


메달을 따면 박태환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김종을 앞세워 박태환을 핍박한 사실은 유명하다.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를 하던 박태환의 모습은 지금도 짠하게 다가올 뿐이다. 이런 상황은 스포츠 스타들만이 아니라 수많은 문화인들도 마찬가지였다. 


블랙리스트로 고생했던 수많은 문화인들에게 이명박근혜 시대는 최악이었으니 말이다. 이런 시대는 이제 끝났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소한 엉망이었던 시대는 지나고 정상적인 수준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억압의 시대는 지났다. 그리고 문화 융성이란 무엇인지 문 정부는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자유와 그에 대한 책임감도 잊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그동안 국민들이 그토록 기대했던 나라였다. 아직 문 정부 시대가 몇 달 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이 변하고 있음을 실감하는 나날들이다.  


"영광의 순간. 평창 올림픽 D-200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연아(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행사 중에 대본 없이 셀카 요청에 찰칵 응해주신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당황한 청와대분들께 죄송. 여러분 우리 하나가 됩시다. 우리 하나가 됩시다. 의미 있었다. 내 인생에 대한민국 만세"


정찬우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자신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김연아 선수가 함께 하는 보기 드문 사진이었다. 이런 사진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사진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평창동계올림픽 D-200일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에 참여하며 만들어진 결과였다. 정찬우가 사회를 본 이번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이유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서다. 박근혜와 최순실 일당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린 축제를 방치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반드시 성공시킬 책무가 있다"


"기업들 특히 공기업들이 올림픽을 위해 조금 더 마음 열고 더 많은 후원해주기를 부탁한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마고원 감자와 강원도 감자가 만나는 한민족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도 IOC도 북한이 참가하도록 문을 열었다. 이제 북한의 결단만 남았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70분간 열린 'G-200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담은 발언을 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대규모 국제 행사라면 반드시 성공시킬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힘겨운 준비 상황을 언급하며 공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후원해주기 바란다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를 강압으로 받아들일 이들도 있겠지만, 최소한 자신들의 돈벌이에 급급한 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힘든 준비 과정을 생각해 도움을 요청하는 문 대통령과는 차원이 다르니 말이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로 가는 특별한 기회를 삼으려 한다.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 하기를 기원했다. 대립이 아닌 함께 하는 평화로운 길을 가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잘 드러난 대목이다. 모든 결정은 이제 북한의 몫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한반도 평화를 이끌려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 


김연아와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는 사진은 많은 이들에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김연아는 의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라고 했다. 박근혜의 손을 뿌리치는 사진은 지속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환하게 웃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연아의 모습은 그 자체 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게 정상이니 말이다. 정찬우의 제안으로 함께 찍은 셀카에서는 보다 편안한 미소를 보이는 이들의 모습에서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음을 느끼게 한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적폐 청산을 잊지 않고 밀어붙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국민들이 열광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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