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사들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가 새롭게 내놓은 곡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 이후 최고라 불리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는 한국의 술게임을 테마로 만든 곡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도 합니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각자 개인 레이블을 만들거나 솔로를 위한 기획사들과 계약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솔로 활동을 하기 위해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브루노 마스와 같은 소속사가 되며 자연스럽게 협업 제안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로제가 협업을 제안하는 과정은 널리 알려진 상황입니다. 소속사 계약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앨범 구상을 하면서, 같은 소속사인 브루노 마스에게 제안을 했다고 하죠. 들어줄지 아닐지는 로제의 의지와는 상관없었는데, 곧바로 3곡 정도를 보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브루노 마스가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신기한 제목이었고, 로제가 좋아하는 술자리 게임이라는 말에 바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곡 자체가 흥겨웠기 때문에 선택된 것이기도 합니다. 로제가 이 곡을 만들고 너무 가볍지 않나 하는 생각에 프로듀서 등에게 곡을 삭제해 달라고 했는데, 너무 좋아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곡이 나오기 전 패션소에서 많은 셀럽들과 로제가 실제 '아파트' 게임을 하는 장면을 영상을 찍어 올려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한 게임을 셀럽들이 즐기는 모습 자체가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이게 곡으로 만들어져 세계적인 슈퍼스타인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곡이 처음 등장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폭발적인 반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런 식의 호응은 잘 나오지 않는 반응입니다.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렇게 발표 즉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곡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너무 즉각적이고 폭발적이라는 점에서 말 그대로 신드롬 급 화제를 모으고 있고, 더 큰 기록들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 5일 만에 유튜브 1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세운 이 노래는 음원 차트를 올킬하고 있습니다. 국내만이 아니라,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등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음원 사이트마저 압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으로 다가옵니다.
미국과 함께 전세계 팝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국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작성되었습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위로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K팝 여성 가수가 해당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기록입니다. 보통 40위 권까지는 올랐지만 그 이상을 오르지는 못했죠. 물론 BTS는 영국 차트 1위도 차지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차트를 모두 1위 한 BTS는 그래서 위대한 그룹으로 평가받는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브루노 마스는 로제만이 아니라 앞서 레이디 가가와도 협업을 했습니다. 이들이 협업한 '다이 위드 어 스마일 Die With A Smile'가 3위를 차지하고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빌보드 핫100에서는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영국 차트에서 4위로 차트 진입한 '아파트'가 빌보드 핫100에서는 어떤 순위로 차트 진입을 이룰지 궁금해집니다. 현재 이 기록은 최고가 아닌 그저 시작일 뿐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틱톡에서 수많은 '아파트'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제가 기록한 영국 차트 4위 기록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는 DJ 페기 구의 'IT GOES LIKE NANANA'로 기록한 5위였습니다. 한국 여성 뮤지션으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는 차트 1위도 가능해 보입니다.
독일이나 다른 나라 클럽에서 이미 이 곡에 맞춰 춤을 추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풍경은 흥미롭습니다. 곡이 발표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해외에서 이렇게 폭발적 관심을 불러온 것은 그 광풍이 엄청난 태풍으로 몰아칠 수밖에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아파트먼트'를 콩글리쉬로 '아파트'가 되었는데, 외국인들에게는 이 명칭이 낮설 수밖에 없어 재미있는 상황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아파트'가 뭘 의미하냐며 이를 알기 위해 여념이 없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크게 성공했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뮤직 비디오는 단촐하게 로제와 브루노 마스만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오히려 좋았다고 평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볍지만 명확하게 노래의 주제를 잘 전달했으니 말이죠. 더욱 로제는 자신이 블랙핑크 멤버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음을 블랙 옷과 핑크 벽을 통해 잘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숟가락 얹으려는 자들도 등장합니다. 바로 표절 시비를 하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헤이 미키'의 경우 공동 작사 작곡으로 등록한 상태입니다.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재해석해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현명한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아파트'가 일본의 사와이 미쿠가 2013년도에 발매한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해당 곡은 당시 오리콘 차트 37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인기를 끈 곡이라고 합니다.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 40초 주 멜로디 부분과 '아파트'의 33초 부분 주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아파트'의 템포를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와 같은 형식으로 돌리면 더욱 유사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런 식으로 템포를 변경하면 유사한 곡들은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템포의 다름도 중요한 차이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데, 굳이 이런 곡과 비교하며 템포를 바꾸니 비슷하다고 주장하는 모습은 측은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식이면 멜로디를 바꿨더니 표절이다라고 이야기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직접 두 곡을 들은 이들의 평가는 표절이라는 주장이 우습다는 것이 주를 이룹니다. 옛날부터 사용하던 멜로디와 리듬을 가지고 누가 누구를 표절했다는 식의 주장 자체가 말이 되지 않죠. 그리고 그 리듬은 오히려 우리가 술게임에서 자주 하던 것 자체입니다.
이를 생각해보면 일본 가수가 우리 술게임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윤수일의 '아파트'까지 소환하고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가장 자주 부르는 곡 중 하나가 바로 윤수일의 '아파트'였습니다.
같은 제목이라는 점에서 갑작스럽게 떡상해서 회자되는 윤수일의 '아파트'가 역주행을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말 그대로 대박을 친 '아파트'는 로제가 오는 12월 6일 발매할 첫 정규 음반 '로지(rosie)'의 선공개곡입니다.
로제의 첫 정규 음반인 '로지(rosie)'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정규 앨범으로 손색없어 보입니다. 이를 위한 선공개곡인 'APT.'가 말도 안 되는 성공을 거둬 오히려 정규 앨범이 부담스러울 로제입니다.
영국 차트에 4위로 진입한 'APT.'가 미 빌보드 핫 100에서는 어떤 순위로 차트인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현재의 흐름을 보면 당연하게도 최소한 톱 10 안에는 입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만들어낸 'APT.'의 광풍이 어느 기록까지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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