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입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들만 보여주며 살아갑니다. 모든 것을 그대로 드러낼 수는 없기에 긍정적인 모습들만 보여주는 것도 당연합니다. 일반인들도 가족이 아닌 이상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이는 일은 없으니 말입니다.
현역 아이돌로 첫 결혼까지 이어져 화제를 모았던 최민환과 율희는 세 명의 아이를 두고 화목하게 사는 듯했습니다. 실제 이들의 가족들이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어린 나이에 세 아이의 부모가 된 그들에 대한 칭찬과 응원도 함께였습니다.
어리지만 이제 어엿한 부모가 되어 육아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댁에서 함께 살면서 항상 웃음만 가득해 보였던 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혼하며 아이들은 아버지인 최민환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은 귀책사유가 율희에게 있다고 봤습니다. 통상적으로 아이 양육권을 가지는 쪽이 귀책사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율희는 많은 이들의 공격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혼 후 혼자 독립하는 과정을 스스로 공개하는 와중에도 이 자체를 비난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모 유튜버가 율희가 이혼 전 갑작스럽게 가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들 유치원 비용과 관련해서도 다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유튜버의 주장을 종합하면 최민환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율희의 이런 철없는 행동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혼했다고 귀결됩니다. 실제 많은 이들은 이를 통해 율희가 잘못해서 이혼한 것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내용들만 보면 최민환은 철없이 돈을 마구 쓰는 한심한 아내를 더는 참지 못하고 이혼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셋이나 있는 상황에서 가출까지 한 아내와는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일이라고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육아로 힘든거나 다툰 건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는데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
"가족들 앞에서 제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남편이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거다"
"퍼즐이 맞춰지더라.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있는데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만진 것도 술을 마셔서 애정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
그동안 이혼과 관련해 입장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던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심정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혼에는 이유가 존재하고, 징후도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갑작스럽게 집을 나간다거나 하는 행위 뒤에는 이유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 이유가 누구 때문이든 말입니다.
이혼하기 1년 전쯤 율희는 돌아보니 그게 이유였다고 생각 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민환이 한 행동은 자신의 아내에게 할 수 있는 행동들이 아니었습니다. 업소 사건을 알기 전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서 민환이 아내에게 한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가족들 앞에서 몸을 만지고, 가슴에 돈을 꽂는 행위가 정상일 수 없습니다.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는 것은 업소 여성에게 술에 취해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술만 마시면 옆에 있는 여성을 술집에서 함께 술 마시는 업소 여성으로 생각한 듯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분노할만합니다. 최민환이 술집을 다니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여성들이 접대하는 업소들을 자주 찾았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을 했고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업소 접대부와 술을 마시는 것이 잦았다면 그건 이혼 사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형 가게에 있어요? 나 놀러 가고 싶은 데 갈 곳 있나? ○○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나 몰래 나왔는데 ○○ 예약해 달라.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올 것 같다. 잘해달라고 얘기해 달라"
율희가 공개한 녹취는 충격이었습니다. 최민환으로 추측될 수밖에 없는 남성이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아가씨를 찾고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기보다는 아가씨와 뭔가를 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런 녹취는 많았습니다. 최민환으로 추측되는 남성이 휴가라고 하자 지인은 "와이프, 아이들과 놀아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자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 매일 같이 있는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라는 말에 귀찮아하는 듯한 모습은 충격이었습니다.
방송에 나온 최민환의 행동과 너무 다른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 책임감 강하고 다정한 아빠처럼 보였던 그가 사실은 아가씨가 있는 술집들만 찾아다니며, 가족들과 함께 하라는 지인의 말에 화를 내는 장면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새벽에 호텔이나 모텔을 찾는 최민환으로 추측되는 남성은 계속해서 지인에게 아는 곳이 있는지 묻기도 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집착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원래 이런 성향이었는지, 아니면 어린 나이에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서 생긴 돌발적 행동인지 여부는 알 수는 없습니다.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이 녹취가 공개된 후 최민환은 즉시 사과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계속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수많은 질문과 시선들에서 그는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그에게는 피해가 아니라 완전한 도피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단절을 하면 최소한 자신을 향한 비난을 직접 받는 일은 줄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참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더욱 미디어를 통해 보인 유명인들의 모습만 믿어서는 안 될 겁니다.
결국 모든 피해는 가족과 아이들 몫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살아온 만큼 피해 역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은 이 사실들을 알게 되면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아이들 사이에 이런 식의 말을 이용한 공격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게 다가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 사이 남보다 더 남이 되어버린 결혼이라는 것은 언제나 불안정합니다.
'Entertainment > 스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제 APT. 빌보드 핫100 8위로 입성, 블핑 기록마저 넘어섰다 (1) | 2024.10.29 |
---|---|
로제X브루노 마스 아파트 영 차트 4위 신기록과 황당한 표절 논란 (7) | 2024.10.27 |
박위 송지은 결혼 축사 논란, 핵심은 하나다 (5) | 2024.10.24 |
박지윤 최동석 왁자지껄 이혼 자랑, 이제 정리할 시간이다 (1) | 2024.10.18 |
제시 팬 폭행 방관 논란, 소속사와도 결별 추악함만 남았다 (7) | 2024.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