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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돌싱글즈 외전 이소라 불륜과 거액 용돈 논란에도 제작진이 침묵하는 이유

by 조각창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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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방송에 나오는 것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방송을 하는 이들로서는 일반인들을 내세워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방송에 관심이 있거나 자신을 드러내기 원하는 이들이라는 점에서 이를 통해 부가 이득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싫지 않은 모습입니다.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
 
시간
일 오후 10:00 (2022-11-06~)
출연
유세윤, 이지혜, 이소라, 최동환
채널
MBN

서로가 윈윈하며 일반인들의 소위 짝짓기 프로그램은 우호죽순처럼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트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이들도 많고, 골수팬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방송 자체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역시 남의 연애를 들여다보는 관음증이 우리에게는 존재하는지도 모르니 말이죠.

 

여러 논란들이 있지만 최근 지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의 출연자 이소라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연예인 이소라를 이야기하는 줄 알 정도로 이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다면 비슷하게 착각했을 듯합니다.

 

일반인인 이소라라는 출연자 논란은 한 유튜버가 전 남편과 이혼 사유를 두고 '불륜'과 '음주가무'라 주장하면서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인의 방송 출연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례 중 하나가 이런 의도하지 않은 변수 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싱글즈 이소라의 이혼사유는 상습 불륜?'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구제역은 이 영상을 통해 '돌싱글즈3'에 출연했던 이소라가 방송을 통해 밝혔던 이혼 사유에 대해 '거짓'이라고 주장했죠.

 

구제역은 이소라 전 남편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시댁과 갈등 등 언급한 이혼 사유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소라의 외도, 음주가무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면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 남편의 제보를 받아 방송에서 밝혔던 이혼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혔다는 것은 중요하죠.

 

엄청난 양의 김치를 담그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이 시댁에 핍박을 받아 이혼하게 되었다는 식의 주장을 방송에서 했다는 점에서 전 남편 주장이 맞다면 상충할 수밖에 없습니다. 뭐가 진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소라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증거 역시 카톡 내용과 사진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돌싱글즈 외전 일반인 출연진 이소라 이혼 사유 폭로 유튜버 영상

"현재 저에 대해 떠돌도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허위사실들이라 그냥 지나갈 일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쪽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전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하신 분이 주장하시는 이혼사유는 사실과 다릅니다.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소라는 유튜버의 폭로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허위사실들이라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계속 거짓말을 하면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혼 사유가 뭔지는 쉽게 확인은 가능합니다. 이는 본인이 직접 공개하면 되는 일이니 말이죠.

 

이런 상황이 되자 다시 유튜버는 추가 폭로를 하고 나섰습니다. 전남편 집이 대구에서 돼지 3만 마리를 키우는 대농장주였다고 밝혔습니다. 700포기 김치는 농장에서 식당 아주머니들이 직접 담갔다고 합니다. 현장에는 있었지만 김치 담그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말로 이소라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언급했습니다.

 

이소라가 이혼하며 위자료도 받지 않고 딸들에 대한 양육권도 가지지 못한 것은 앞선 주장처럼 불륜을 저질렀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튜버의 주장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엄마가 양육권도 빼앗기고, 위자료도 받지 못하는 이혼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이소라는 결혼 생활 10년 동안 일을 한번도 하지 않은 가정주부였다. 게다가 용돈은 월 900만 원을 받았다. 남편이 용돈 월 600만 원, 시아버지가 따로 300만 원씩 보내줬다. 결혼하는 기간 동안 용돈으로 받아간 금액만 10억이 넘고 고급 외제차 타고 필라테스, 요가, 골프, PT 등을 받으며 한 달 여가생활 비용으로만 400만 원 넘게 지출했다. 이런 일상이 노예생활이냐"

 

이 부분은 당황스럽게 다가올 정도였습니다. 물론 돈이 많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생활비도 아닌 용돈을 남편이 월 600을 주고, 시아버지가 따로 300씩 보내줘 900만원의 용돈을 받았다는 것이 상상하기 어렵게 다가옵니다.

돌싱글즈 외전 괜찮아 사랑해 포스터

얼마나 잘 살면 용돈을 한달에 천만 원 가까지 줄 수 있을지 그게 더 궁금하게 다가옵니다. 이 주장에서 생활비는 따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용돈이라는 단어가 주는 메시지는 강렬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예 생활과 같았다는 이소라 주장에 반박하는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누구라도 월 천만 원짜리 노예 생활을 경험해 보고 싶을지도 모르겠네요.

 

'돌싱글즈 외전' 제작진이 이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이 사실을 몰라서 뒤늦게 확인하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더는 할 말이 없어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방송을 앞두고 철저하게 모르쇠로 이를 홍보로 사용하려는 목적입니다.

 

침묵을 지키며 이소라라는 존재를 홍보 도구로 본다는 의미입니다. 굳이 지금 상황에서 나설 이유가 없는 것은 자칫 방송을 취소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현재 상황을 보면 방송은 정상으로 하고, 뒤늦게 이와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홍보 상황을 제작진은 그저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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