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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독도 위해 일본 수출 포기한 기업, 독도 포기한 권력

by 조각창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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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 이토록 처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사람 하나 잘못 세우니 나라 전체가 엉망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한 표의 힘이 얼마나 위대하고 막중한 힘을 가질 수밖에 없는지 다시 깨닫게 만들었습니다.

 

김은 이제 전세계에서 구매하는 한국의 효자 상품이 되었습니다. 과거 검은색 김을 어떻게 먹냐고 손사래를 치던 서구 사회는 한국 문화가 크게 확장되자 김의 마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김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힘을 뒤늦게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올바름 유아 쌀과자 독도 표기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김은 '성경김'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많이 팔리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죠.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하기 전 일본에서도 한국 조미김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연히 지금까지도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김을 먹고 있죠.

 

다들 알고 있듯, 일본의 김은 한국 조미김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극우 일본 정치인이 독도를 가겠다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쫓겨나는 상황에서도 그들의 손에는 한국 김이 가득했습니다. 그만큼 한국 조미김의 맛은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부족함이 없죠.

 

당연하게도 성경김이 일본에서도 판매가 되어야 할 텐데 절대 그곳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성경김에는 독도가 포함된 한국 지도가 그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김은 일본에 판매하는 대신 대한민국 영토를 포기하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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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다른 곳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유아용 쌀과자 업체 '올바름'은 2021년부터 제품 뒷면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반도 지도와 독도 그림을 넣어 판매해 왔습니다. 그런 그들에게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다 좋은데 그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 중국과 일본에서 수출 의뢰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문제는 일본 바이어 측이 "거래하려면 독도를 지우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것만 받아준다면 수출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일본 바이어 측이 발주하겠다는 물량이 연 매출의 15%에 달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회사로서는 표지 뒤에 있는 독도만 빼고 일본에 수출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회의 과정에서도 직원들은 대표에게 지도를 빼고 수출하자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표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고, 독도를 빼느니 일본에 수출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독도 표기로 일본 수출 거부한 성경김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알려준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며 자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독도에 대한 사랑도 컸다고 하죠. 그렇게 자연스럽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표지 뒤에 독도를 그려 넣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특별한 이유를 위함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게 된 행동은 그래서 더욱 쉽게 버릴 수 없는 일이었죠. 대출금 상환을 일본 수출건으로 모두 정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대표 역시 고민도 없이 바로 거절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큰돈이 보이는 상황에서 고민을 해봤지만 대표가 내린 결정은 하나였습니다. 당장 눈앞의 개인적 이득을 위해 국가의 자부심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했습니다. 개인의 이득보다 국가의 가치와 위상, 자부심을 먼저 생각한 그가 진짜 애국자입니다.

 

당장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 주장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주장을 맹신하는 친일파들이 현 정권의 중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친일파를 앉히는 이 희한한 정권의 행태에 모두가 경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정권의 국방부는 독도 표기를 두려워하고, 마치 남의 땅이라도 되는 듯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한심한 위정자들을 생각해 보면 '성경김'이나 '올바름'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권력을 행사하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들을 생각해 보면 이들이 진정한 애국자들입니다.

올바름의 애국심이 곧 우리의 마음이다

'올바름'의 사연이 방송에 알려져 공개된 후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돈쭐'을 내주겠다는 이들이 주문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단순히 맛도 없는 형편없는 제품을 단순히 독도 표기를 했다는 것만으로 이런 반응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실제 대표는 자신이 만든 제품을 독도에 전달하러 가기도 했죠. 그리고 독도 알리고, 지키기에 앞장 서고 있음도 중요합니다. 우리 땅을 우리 땅이라 부를 수 없다는 이 한심한 정권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노는 너무 당연합니다.  

 

"방송 이후 저희 제품을 '독도 쌀과자'라고 불러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 예상치 못한 주문 폭주로 인해 모든 팀원들이 최선을 다해 작업하고 있다. 다만 이번 주에는 공휴일과 택배 휴무일이 겹쳐 배송에 다소 지연이 발생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최대한 빠르게 배송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돈쭐로 제품 출고가 힘들어지자 14일 '올바름' 측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방송 후 많은 이들이 '독도 쌀과자'라 불러줘 감사하다 했습니다. 회사 측이 독도에 얼마나 진심인지는 첫 마디에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대한민국은 몇몇 위정자들의 나라가 아니죠.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나라이자 국민들에게서 모든 것이 나옵니다. 감히 국민을 기만하고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작태를 두고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독도는 단 한 번도 남의 나라가 아닌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입니다. KBS에서 광복절에 벌인 참혹한 친일 방송은 현 정권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일본 정부가 놀랄 정도의 친일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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