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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던밀스 아내 폭로 몰카 래퍼 뱃사공, 두 줄 사과로 끝날 문제인가?

by 조각창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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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아내가 폭로한지 이틀 만에 대상으로 특정되었던 래퍼 뱃사공이 두 줄짜리 사과를 했습니다. 폭로 속 피의자가 뱃사공이었다는 것은 명확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그저 간단한 사과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으로 정리될 수 있는 것일까요?

 

분명한 범죄가 존재하고, 던밀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사망한 이도 있다면 이는 살인입니다. 그럼에도 그저 사과해서 끝날 수 있는 일일까요? 그건 아닐 겁니다. 그저 이렇게 마무리될 사안은 아니니 말이죠. 인지 수사를 통해 범죄 사실을 분명하게 밝혀내야만 합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고, 사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사과의 주체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는지 여부는 둘 사이의 문제입니다. 실제 사과를 했는지 알 수도 없죠.

 

이 사과는 대중들에게 하는 사과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고, 얼마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는 것인지 여부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공개되고, 그 피의자가 누구인지 특정되자 서둘러 사과를 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최초로 논란이 된 내용을 세상에 알린 던밀스 아내는 자신의 SNS도 폐쇄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리고, 그런 상황들이 부담이 되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 행위 자체가 비난 받을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그렇게 마무리한다고 끝날 수 있는 사안은 아닙니다. 엄연한 범죄이니 말이죠.

"이번 사건 당사자와 피해자가 사과와 더불어 대화를 나눴다더라. 더 확대 해석될 부분들에 대한 당사자의 우려를 반영해 확실히 명시하고자 전해드린다"

 

"상습 유출이 아니었고, 성행위 영상이 아닌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의식 없이 자고 있는 사진이었다. 또한 가슴 일부, 얼굴 측면이 노출된 부분을 유출한 거다"

 

"피해자는 상대방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대화를 했다고 하며 이 일이 더 이상 커지는 것은 무섭고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저는 오늘 이후로 이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던밀스 아내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건 당사자와 피해자가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습 유출이 아니고, 성행위 영상이 아닌, 속옷을 입지 않고 의식 없이 자고 있는 옆 사진이 유출되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가해 당사자에게 사과를 받고 일이 더 이상 커지는 것이 무섭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더는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던밀스 아내의 주장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어느 시점에서는 빠져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처음 폭로 과정에서 언급된 사망자가 존재하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분명하게 이 사건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한 이가 있다는 말은 피해자가 한 두명이 아니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피해 당사자가 신고를 꺼린다고 하니, 강제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수사기관이 성범죄 사건을 인지하면 친고죄가 폐지된 만큼 수사하는 것이 정상일 겁니다. 사망자가 존재한다면 이 사건은 다른 개념이니 말이죠.

 

그저 두 줄짜리 사과로 끝날일이 아니라는 의미죠. 더욱 불법 촬영을 하고 이를 공유한 사실 자체는 증명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밝혔으니 말이죠. 그리고 이를 받아본 자가 존재한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이 사건 하나만이 아니라,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수사가 절실합니다. 분명 뱃사공과 지인들이 이런 식으로 소통해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저 한 번의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고 보기 어려우니 말이죠.

 

대중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두 줄 사과글로 덮힐 수 있는 문제일까요? 그가 행한 잘못에 대해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대중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범죄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묻히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요? 잘못은 언제나 무한대로 반복됩니다. 이제 단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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