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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대왕조개 논란 이열음 제작진 조작 의혹

by 조각창 201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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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논란이 일었던 '정법'의 대왕조개 채취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태국 정부에서 채취한 이열음에 대해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열음에 대한 압박에 대해 비난이 터져 나왔다. 태국 정부가 이열음에 대한 체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국내 여론은 전혀 다르다.

 

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당사자인 SBS 측의 공식 입장이 없다. 사과는 했지만 이후 벌어진 이열음에 대한 태국 정부 조처에 대한 공식 입장이 없다. 말 그대로 이번 사태를 아무런 죄도 없는 이열음에게 모두 뒤집어 씌우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책임감이라고는 제로에 가까운 방송사의 행동에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출연자는 말 그대로 출연자일 뿐이다. 정글이라고는 하지만 철저하게 통제된 공간에서 흉내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쇼에서 제작진들은 모든 것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제작진이 제시한 내용을 수행하는 것이 출연자의 몫이다.

 

이 상황에서 누리꾼의 의혹이 언급되었다. 자신을 다이버라고 언급한 그 누리꾼은 이열음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김병만과 제작진이 모든 것을 알고 꾸민 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럴 수 있다고 추측하는 것과 실제 전문가들이 바라본 진실이 같았을 때 생기는 분노는 또 다르다. 

 

의혹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실제 전문 다이버의 시선으로 본 이번 사건의 핵심은 명확하다. 제작진들이 철저하게 모든 사건의 책임자라는 것이다. 그들이 사건을 조작하고 모든 책임을 져야만 하는 핵심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법 제작진은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열음은 대왕조개 채취가 불법이라는 걸 모를 수도 있다. 그런데 김병만과 스태프들은 채취 행위가 큰 잘못이란 걸 절대 모를 수 없다. 그들은 스쿠버다이빙 프로 자격 및 최소 마스터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팀 단위로 해외 투어를 자주 가는 다이버들이 대왕조개나 국립공원에서의 채취는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인 걸 알고, 초보 다이버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룰이라는 걸 모를 수가 없다"

 

국내 다이버라는 이 누리꾼이 밝힌 내용은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대왕조개나 국립공원에서 채취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은 초보 다이버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룰이라는 것이다. 이를 몰랐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는 것이 다이버의 주장이다. 

 

김병만은 다이버 자격증을 땄다. 그리고 제작진은 사전에 모든 사안에 대해 언급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현장에 다이버들도 존재했다. 그들은 최소한 대왕조개를 채취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이 누리꾼의 주장은 김병만과 제작진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어겼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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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열음이 프리다이빙으로 대왕조개를 들고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 프리다이버 뿐만 아니라 스쿠버다이버 조차 대왕조개 입에 발이 끼여서 빠져나오지 못해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그렇게 지반에 단단하게 고정돼있는 걸 출연진(이열음)이 잠수해서 간단하게 들고 나온다? 절대 아니다"

"제작진이 미리 대왕조개를 채취할 작정으로 도구를 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이빙 자격증을 가진 스태프 또는 김병만이 사냥해놓은 걸 이열음이 들고 나오는 걸로 연출한 것이다"

 

다이버로 활동하던 누리꾼은 대왕조개를 들고 나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대왕조개 입에 발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할 정도라 이열음이 채취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제작진이 미리 대왕조개를 캘 목적으로 도구를 준비했다고 지적했다.

자격증을 가진 제작진이나 김병만이 사냥해 놓은 것을 이열음이 들고 나오는 걸로 연출한 것이라 주장했다. 이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것은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합리적인 결말이 나오지 않으니 말이다. 실제 정법은 연출 조작 논란에 시달려왔다.

 

과거 박보검 소속사 사장의 폭로는 절대적이었다. 사냥한다는 대상을 사전에 풀어 잡는 모습을 찍고, 호텔에 가서 술 마시고 잠자고 새벽에 야외에서 자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왔다는 주장이었다. 물론 과거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형식에서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제작진만이 아니라 제작진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 김병만 역시 이 논란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김병만은 정말 대왕조개 문제를 몰랐던 것일까? 제작진은 이런 상황까지 왔음에도 이열음에 대한 그 어떤 대책도 입장도 보이지 않는 모습은 경악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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