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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낸시랭 왕진진 결혼 디스패치 보도가 충격이다

by 조각창 201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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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이 결혼을 한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상대가 왕진진이라고 하는데 많은 이들은 의아해 했다. 회장이라고 하고 사업체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 어디에서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왕진진이라고 밝힌 이는 블로그만 하나 있고 그곳에서 자신의 사업체라는 것을 홍보하는 글이 있는 게 전부다. 

사랑해서 결혼한다는데 이를 말릴 사람은 없다. 누구와 결혼하든 상대에 대해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다고 한다면 이는 타인들이 왈가왈부할 이유도 없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낸시랭의 판단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 할 이유를 찾기는 어렵다. 더욱 디스패치의 보도 후에도 상관없다면 더욱 그렇다.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 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의문의 상대인 왕진진과 관련된 보도가 나간 후 낸시랭이 올렸다는 글이다. 이 글의 제목에는 충고는 필요 없다는 경고성 항의가 함께 했다. 과거에 무슨 짓을 저지른 인물이든 자신이 선택했으니 더는 어설픈 충고는 하지 말라는 의미다. 그저 자신의 결혼에 축하와 응원만 해달라고 했다. 


물론 그 축하와 응원 역시 개인적인 부탁이니 이를 빌미로 비난을 할 이유 역시 없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진 낸시랭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 자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


"특수강간 혐의로 12년 복역했다. 1999년과 2003년 강도, 강간, 상해를 저질렀다. 2013년 출소했고, 지금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 
전낙원 회장과 같은 성, 1980년 전라남도 강진 출생, 장자연 활동 당시 교도소 복역, 위한그룹 사무실 없음, 사실혼 관계 부인 존재한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충격적이다. 특수강간 혐의로 무려 12년이나 복역한 인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인물이라고도 했다. 스스로 왕첸첸이라 밝힌 J씨는 자신에 대해 파라다이스그룹 전낙원 회장의 혼외자 아들이며 1971년 마카오 출생이라고 설명했다. 


장자연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오빠, 위한그룹 왕진진 회장이라고 했지만 디스패치는 그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전낙원 회장과 같은 성이고, 전남 강진 출생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여기에 장자연 활동 당시 교도소 복역 중이라고도 했다. 위한그룹이란 것은 사무실도 없고 사실혼 관계인 부인도 존재한다고 했다. 


둘 다 13년 전에 처음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 만났을 확률이 0%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특수강도강간혐의로 12년이나 복역을 했다는 사람을 왜 낸시랭은 두둔하고 있는지 의아할 뿐이다. 


2009년 '고(故) 장자연 사건' 당시 지인을 사칭하며 50통(230장 분량)의 공개했던 왕첸첸과 왕진진은 같은 인물이라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09년 '고(故) 장자연 사건' 발생 장자연 명의 심경고백 편지 230장을 위조, 작성해 한 방송사에 보냈으나 국과수 필적 조사 결과 편지는 가짜로 드러났던 사건이다. 이 위조편지 작성자가 당시 왕첸첸으로 알려졌던 왕진진이라는 것이 디스패치의 주장이다.

디스패치의 보도와 관련해 장자연이 전달했다는 편지를 가지고 있고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정도 보도가 되었다면 이 남자의 실체가 뭔지 궁금해 하고 확인해 보는 것이 정상일 텐데 의아하다. 이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면 할 말은 없다.


다만, 왕진진이라고 소개한 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는 이제 낸시랭 남편이라는 사실을 앞세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발언이 중요하게 다가온다. 낸시랭이 무슨 삶을 살던 그건 자신의 몫이다. 하지만 사기 피해자의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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