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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호중 국과수 음주 확인, 그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다

by 조각창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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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나와 비틀대는 모습도 등장하고 대리운전을 받아 집으로 갔다 바로 다른 차를 타고 도로에 나와 사고를 낸 김호중은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주운전은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며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기도 했습니다.

 

장관 대행을 맡았던 자가 이런 사건에 나선 것은 엄청난 수임료를 제안했기 때문일 겁니다. 전관예우가 일상이 되어버린 사법부에서 장관 대행을 한 자가 변호사가 되자마자 이런 사건에 나서면 무죄나 집행유예를 내려주는 것인 관행처럼 다가옵니다.

김호중과 사촌형인 소속사 대표

김호중 측이 이런 막대한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거물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음주운전만 벗어날 수 있다면 10억을 줘도 손해 나는 장사가 아니라는 확신 때문입니다. 그가 이런 상황에서도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돈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매일 새로운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김호중 측이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이를 밝혀내고, 오히려 숨겨진 진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김호중은 연예인으로서 삶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를 맹신하는 소수의 팬들이 자신의 돈을 들여 그를 옹호하고 찾아다닐지 모르지만 대중적으로 더는 성장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김호중은 사고가 나던 날 강남 술집을 찾아 3시간 동안 그곳에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술집에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김호중 측이 주장한 것은 술은 마시지 않았고 차를 마셨다는 기괴한 답을 내놨습니다. 텐프로의 하위 등급이라는 텐클럽에서 술은 안 마시고 차를 마셨는데 대리기사가 왔고, 밖에서 비틀거리며 차에 올라탔다는 사실은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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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혼자 텐클럽에 가서 술을 마신 김호중은 대리기사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간 후 다시 새로운 차를 타고 나오다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가 있던 술집도 찾았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곳에서 자신들만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며 김호중은 그저 잠시 앉았다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술잔에 입만 가져갔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습니다. 입에 술잔을 가져갔지만 마시지는 않았다는 신박한 주장은 황당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식의 주장을 우린 익숙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술 마시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의 새로운 버전이기 때문입니다.

 

음주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술집을 찾기 전에 음식점에서 소주를 마셨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룸에서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소주 다섯 병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죠. 이곳은 김호중과 일행 여섯 명이 찾았다고 합니다. 

김호중이 술집에서 나오는 장면

공황장애라고 주장했지만 그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후 전화를 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전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공황장애라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는 모습에서 김호중 측이 얼마나 대중들을 우습게 봤는지 알게 합니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후 김호중에게 모인 매니저들 중에는 전 매형도 있었다고 합니다. 매니저일을 전 매형이 하고 있다는 사실도 신기하죠. 가족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김호중의 소속사는 조직적으로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호중을 매니저가 태워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은 자칫 경찰이 집으로 찾아올 것을 염려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연예기획사인지 아니면 다른 집단인지 의아하게 합니다. 더 황당한 것은 숙소 앞에서 이들은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사는 장면까지 드러났습니다.

 

이런 모습에 많은 이들은 의도적으로 술을 마셔 음주운전이 아니라 운전 후 음주를 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면 경찰 앞에서 술을 마시는 황당하고 한심한 자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김호중 측은 절대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음주운전은 지금 시대 연예인들에게는 철퇴라고 생각해도 좋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엄청난 돈줄이 끊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들이 절대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젠 이런 주장도 무의미해질 듯 합니다. 국과수에서 김호중에 대한 소변 검사 감정 결과를 받았습니다. 국과수는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서를 보냈습니다. 이는 이후 사건 재판에서도 중요하게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중 공황장애는 전혀 아니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중은 음주 사고를 낸 후 17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자발적으로 간 것도 자기 대신 음주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매니저를 보호하기 위함도 아니었습니다. 철저하게 술기운을 빼기 위한 시간벌이를 했다는 겁니다.

 

음주 측정은 안 될 수는 있지만, 과학은 숨겨진 진실도 찾아냅니다. 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존재하고, 이를 통해 음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은 과학의 진보입니다. 단순히 음주 측정만으로 진위를 가릴 수 없다면, 이런 과학적 접근으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시대니 말입니다.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꺼내 부서버렸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김호중 측의 행동은 경악할 수준입니다. 증거물을 훼손하고 당당한 그들의 모습에는 결기 같은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김호중을 음주운전에서 벗어나게 해야 자신들도 큰돈을 벌 수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말이죠.

 

현재 경찰은 김호중 사건과 관련해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고 보고 관계자들을 줄줄이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드러난 증거들이 너무 많다 보니, 김호중 기획사 대표와 사건에 개입한 매니저들까지 처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김호중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입니다.

공황장애라는 김호중 호텔로 가기 전 맥주도 구매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과 술자리의 동석자 및 주점 직원 등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지난 16일에는 약 3시간 동안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 등을 압수수색, 김호중이 사용했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 함께 있었던 유명 연예인 A 씨(래퍼)의 동석을 확인하고 그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술집에서 김호중과 함께 있었던 자들을 수사하면 그가 음주를 했는지 여부는 충분히 밝혀낼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그들을 매수하려 한다고 해도 분위기가 바뀌면 그들의 선택은 진실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김호중은 예정된 주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했다

그런 김호중을 옹호하며 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야 한다는 어긋난 팬심의 등장은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이전에도 학폭 가해자를 옹호하는 팬심이 논란이 되었는데, 김호중도 유사한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이들의 행태는 절대 사회적으로 용납받을 수 없습니다.

 

그들의 이런 아집과 패거리 문화는 결국 김호중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트로트계를 엉망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팬들부터 정신을 차려야 할 겁니다. 사건사고를 낸 자를 옹호하는 것 역시 범죄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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