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재, 지성호 태영호 가짜뉴스 책임질 생각은 있나?

김정은은 건재했다. CNN을 시작으로 김정은 사망설이 퍼졌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김정은은 환하게 웃으며 등장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김정은 사망은 말도 안 된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기레기들과 통합당을 중심으로 가짜 뉴스는 기승을 부렸다.

 

이번 논란으로 다시 한 번 기레기들의 설레발 뉴스는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 정도면 존재 가치가 의문인 기레기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미 논외가 되어버린 수구 언론들은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가짜 뉴스로 채워내기에 여념이 없다.

20여 일 동안 보이지 않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행보로 비료공장을 선택했다. 노동절을 기념해 그가 비료공장을 선택한 것은 정치적 행보로 보일 수밖에 없다. 자력갱생을 해야 하는 그들의 입장에서 노동절과 비료공장은 가장 적합한 공간이고 시점이니 말이다.

 

2일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을 찾아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으며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화학비료의 질은 북한의 농업 생산량과 직결되는 만큼 김 위원장의 이번 민생 행보는 북한 주민들을 달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특히 2차 북미 정상회담 ‘노딜’ 이후 자력갱생을 강조하던 김 위원장이 자신감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는 좋은 선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반영된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적절하게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상황에서 청와대는 지속적으로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라며 김정은 사망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왔었다. 북한과 관련한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청와대에서 밝힌 내용을 믿지 않고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이들의 행태는 그래서 한심하기만 하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다"

 

부동산에 집착하던 강남이 선택한 태영호 당선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위독하다고 주장했다. 근거는 없고, 그저 그럴 것이라는 추론만 존재한다. 그가 북한에 인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대사를 지낸 존재라는 점에서 여전히 북한에 인맥이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영국 대사 시절 논란과 관련해서 증명이 되지도 않았다. 그런자가 통합당의 후보가 되어 강남의 국회의원이 되었다. 자랑스러운 강남의 얼굴이 된 그가 국회의원 배지를 정식으로 달기도 전에 한 것이라고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데 혈안이 되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지성호 당선인이 한 발언이다. 99%는 말 그대로 확신한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 꽃제비 출신의 탈북자가 비례대표이지만 수구 세력들에 의해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리고 처음 한 행동은 가짜 뉴스 만들기였다.

 

이들이 앞으로 해나갈 수많은 가짜뉴스의 시작일 뿐이라는 점에서 섬뜩하기만 하다. 한국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복해서 입장을 밝히는 상황에서도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가짜 뉴스를 당당하게 언급하는 이 자들과 이들을 선택한 지역의 수구 세력들은 이제 만족할 수 있는 것일까?  

 

정부는 명확하고 꾸준하게 김정은 위원장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 그랬다. 누구를 믿을 것인지 그건 개인의 몫이다. 여전히 가짜뉴스에 현혹되고 그게 사실이라 맹신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세상은 기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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