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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혐한 일본 아이돌 모델로 내세운 원정요 헤어, 정상인가?

by 조각창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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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인지, 아니면 중국 기업인지 이름을 보고는 알 수 없었습니다. '원정요'라는 것이 이름인지 아니면 브랜드인지 알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이름이 한국 화장품 기업이라는 말에 기괴함까지 들었습니다. 아무리 다시 친일파가 고개를 쳐드는 정권이 들어섰다고 해도 선을 넘은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중국 기업이 극악무도한 혐한을 광고 모델로 사용한다면 그건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중국인이 혐한을 모델로 사용하는 것을 우리가 뭐라 할 수는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일본 기업이 혐한을 모델로 사용하는 것 역시 유사합니다.

극악무도한 혐한 일 아이들 모델로 기용한 한국 기업 원정요 헤어 황당하다

한국 기업이라면 이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됩니다. 한국 기업이 한국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자를 모델로 삼는 것은 비난을 받아 마땅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가 그동안 해온 행태는 누구라도 손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임에도 모델로 채용했다는 것은 해당 업체 역시 비슷한 사고를 가진 자들이란 의미입니다. 

 

25일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는 한국 화장품 기업인 'Wonjungyo Hair 원정요 헤어'가 출시하는 헤어케어 라인 광고 모델로 히라노 쇼가 발탁됐다고 알렸습니다 해당 기업은 한국과 일본에서 미용 및 화장품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일본 측 모델로 히라노 쇼를 기용한 것이라는 소개였습니다.

 

일본에서 히라노 쇼라는 자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는 모르지만, 돈 벌기 위해 모델을 사용하는 회사로서는 나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돈 벌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자들에게는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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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한 스타성을 지닌 히라노의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향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브랜드 콘셉트의 'Hair you want'를 시각화하여 보여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혐한을 일삼은 극악한 자를 자사 모델로 삼으며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업체는 무슨 면을 보고 자사 제품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하고 나선 것인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회사가 자사를 대표하는 모델을 선정할 때에는 다양한 측면들을 모두 고려합니다.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조차 중요한 것은 모델 고용 후 사건사고로 이미지 훼손을 시키는 경우들이 흔하게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약서에 독소 조항을 넣기도 하는 겁니다.

악랄함 혐한을 유일무이한 모델이라 칭찬한 원정요 헤어

그럼에도 원정요라는 곳에서 혐한을 모델로 사용한 것은 자신들 역시 그런 혐한과 동일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합니다. 그게 아니라 이 자가 한 발언을 전혀 모르고 모델로 선정했다면, 이는 회사로서 가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 정도 감각도 없는 회사라면 사회악이나 다름없으니 말이죠.

 

이 사건은 오래되지도 않았습니다. 히라노쇼는 지난해 3월 방송 촬영차 한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한강과 서울을 상징하는 'I SEOUL U' 조형물을 배경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국어로 "씨에 씨에"라고 인사하며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는 조롱섞인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높은 건물이 많지 않죠. 그런 나라에서 와서 한국에 높은 건물이 의외로 존재한다는 발언은 악의적으로 깔아뭉개기 위한 행동입니다. 여기에 중국을 사랑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잘하지도 못하는 중국어 인사를 하는 모습에서 나는 바보고 혐오주의자라는 사실을 자랑했습니다.

 

이게 전부가 아니었죠. "아는 한국어가 있냐"는 질문에 다시 "씨에 씨에, 워 아이 니"라는 뜬금없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기도 싫은 한국에 와서 이런 인터뷰를 하는 것 자체가 싫었을 수도 있습니다. 돈은 벌어야 하는데 증오하는 나라에 왔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수도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바쿠"라고 답했다고 하죠.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자들이 '박'을 발음이 안 되니 '바쿠'라고 하는 것이죠. 이는 전형적으로 한국인을 증오하는 혐오주의자들의 성향 그 자체입니다. 이런 자들은 박멸되어야 할 대상인데 그런 자를 모델로 삼은 한국 기업이 있다는 사실이 경악할 일입니다.

 

이 혐오주의자는 방한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 '내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을 일본 식민지로 인식하고 있기에 쓰는 용어이기 때문이죠. 이런 악랄한 혐오주의자에 역사인식도 없는 자를 한국 기업이 굳이 모델로 선택할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요?

한국 조롱한 자를 모델로 기용한 한국 기업 정상인가?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는 한국 화장품 기업이 출시하는 헤어케어 라인 광고 모델로 히라노 쇼가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화장품 및 미용 관련 사업을 하는 해당 기업이 일본 측 모델로 히라노 쇼를 기용한 것이다"

 

"아무리 비즈니스가 중요하다 해도 혐한 발언을 쏟아내는 현지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한 한국 기업은 자국민을 무시하는 행위다. 모델 선정은 기업의 자유이지만 한국을 무시하는 일본 모델을 기용하는 건 자국민들에게 제일 먼저 외면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 논란과 관련해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쓴소리를 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장사를 하는 기업이니 일본측 모델을 일본 사람을 쓰는 것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모델이 누구냐 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을 무시하는 자를 모델로 기용하는 한국 기업은 기본적인 사고체계가 정지된 존재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회사 자체가 한국인, 그리고 한국을 얼마나 무시했으면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당연히 이 소식에 대해 많은 이들은 해당 업체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업체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가 자신들을 혐한이라 조롱해도 우린 돈벌이만 되면 뭐든 하겠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업체가 아직 존재한다는 사실이 기괴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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