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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구해줘 홈즈 남양주 마당 넓은 집 당연한 선택이었다

by 조각창 201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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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해주는 프로그램인 '구해줘 홈즈'는 두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구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초반과 달리, 조금은 관심도가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애 좋은 두 자매가 따로 또 같이 살 수 있는 집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남양주 쌍둥이 집이 선택되었다.

 

서울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1시간 이동 시간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매일 왕복 2시간을 이동해야 한다는 것은 부담이다. 이를 상쇄할 정도로 남양주의 집은 좋았을까? 이에 대한 이견들이 참 많다. 대한민국에서 집은 단순히 거주의 목적이 아니다. 

더욱 6억을 넘어 7억 가까운 돈을 지불하며 구입하는 집이라면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들이 인터넷 댓글들로 싸우고 있다. 뭐 싸움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 왜 인 서울을 선택하지 않았냐는 주장들이 많다. 매매도 용이한 인 서울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주장은 금전적 문제를 생각하면 당연해 보인다.

 

서울이라는 메가 도시에 집 하나 가지고 사는 것은 쉽지 않다. 평생 일을 해서 돈을 모아도 쉽게 얻을 수 없는 집이라는 점에서 애착이 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집이 매매가 아닌 거주 목적이라면 달라질 수 있다. 무엇을 위한 삶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들 자매는 현재도 서울에서 앞뒤 집에 거주한다. 우애가 돈독한 그들이지만 작은 집으로 인해 함께 식사를 한다거나 하는 것에 많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더욱 큰 문제는 아이가 아토피가 심하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했다. 아토피가 환경 변화 없이 잡을 수 없는 병이다. 

 

공동 육아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서로 한가족처럼 행동하는 이들 자매에게 가장 적합한 집은 분명 남양주의 마당 넓은 집이 맞다. 어른들 입장에서 금전적인 문제를 생각하고 부동산 가치를 고민했다면 무조건 인서울을 해야 했을 것이다. 낡은 구옥을 사서 적당히 리모델링해서 재판매도 가능하니 말이다.

 

돈을 위한 고려를 먼저 했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남양주 '따로 또 같이 하우스'는 최적으로 다가온다. 물론 타운하우스 판매를 위한 홍보 아니냐는 비난도 쏟아진다. 타운하우스의 좋은 점들도 많지만, 우후죽순 늘어나며 문제가 일기도 하니 말이다. 

 

이들 가족이 선택한 이 집은 다 좋은데 화장실이 아쉬움을 줬다. 1층 넓은 공간과 층고가 높다는 점도 좋았다. 아이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조건은 넓은 마당이었다. 두채를 한꺼번에 구입한다는 점에서 울타리를 제거하며 의외로 넓은 잔디 마당을 보유하게 된다.

 

많은 방과 넓은 잔디 마당, 그리고 옥상까지 그리 큰 문제가 없는 좋은 선택지로 보인다. 자매가 그렇게 원했던 한 집이지만 따로 생활이 가능한 집이라는 측면에서도 남양주 이 집은 분명했다. 여기에 아토피에 시달리는 아이가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남의 집에 왈가왈부할 수 있는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 인서울로 부동산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기에 여념이 없는 이들도 많다. 그게 현실적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갇혀 살고 조금 힘겹게 아토피에 시달려도 돈이 보장되는 인 서울에 대한 가치 기준은 달라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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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이 타운하우스를 구매해 살지는 아직 알 수는 없다. 방송은 그저 방송일 뿐이기에 실 구매해 거주하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이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아토피를 앓는 아이와 한가족처럼 살고 싶다는 자매의 바람까지 완벽하게 완성한 집이라는 사실 만은 명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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