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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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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선으로6208

8. 달콤한 인생A Bittersweet Life 스타일리시 김지운식 느와르 액션 한국 최고의 스타일리시 감독 대중적으로 [장화, 홍련]으로 잘 알려진 김지운 감독의 최신작이 DVD로 출시되었다. 역시 그는 스타일리시한 감독이다. 우리나라에선 좀체로 볼 수없는 스타일의 느와르 액션영화이다. 범죄조직의 잘 나가는 주인공이 두목의 여자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는 느와르의 일상화된 공식을 따라가는 방식이지만 그 안에 잘 배치된 다양한 형태의 장치들은 새롭게 보여주기도 한다. 조직의 보스는 외국 출장가는 3일 동안 자신의 젊은 애인의 동태를 살펴 만일의 상황에서 적당하게 손봐주기를 바란다. 보스에게 7년동안이나 충성을 다한 전직 보디가드 출신 선우는 중요한 직첵을 맡고 있는 두목의 오른팔이기도 하다. 그런 선우에게 이 일을 맡기는 이유는 사랑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처음 보스의 정부를 .. 2008. 2. 29.
7. 회로回路 기요시의 미래...그 극한의 공포심은 어디에서 연유되었는가? 구로사와 기요시의 2001년 작품이다. 다양한 형태의 공포영화들이 존재한다. 슬러시 무비로 이야기 되는 난도질 영화에서부터 엽기 살인마들의 이야기, 귀신들의 이야기...그리고 이런 이야기도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는 일본내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세계 영화계에서도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중요한 감독중 한명이다. '동경의 장 뤽 고다르'다라고 이야기 하는 이들이 있는 것처럼 그는 80년대 이후 등장한 가장 역량있는 일본의 중요 감독 중의 한명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그는 83년 [간다천 음란전쟁]으로 데뷔한 핑크 무비 감독 출신이다. 핑크 무비라고 하면 일본 영화계를 살린 하나의 새로운 형식이라고 이야기될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세계 영화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던 일본 영화가 70년대 들어 급격하게 몰락의 길을.. 2008. 2. 29.
6. 우주전쟁 War Of The World 스필버그가 그려내는 우주전쟁은 어떤 모습인가? 헐리우드 산 블록 버스터 미래영화 딱 스필버그 영화같은 영화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렇게 스필버그식의 스필버그 팬들을 위한 영화 정도로 표현하는게 가장 맞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톰 크루즈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나 SF 영화를 만든다라는 뉴스는 한동안 영화팬들에겐 가슴 떨리게 만드는 소식이었다. 결과적으로 많은 돈을 벌었고 외형적으론 성공작으로 치부되어질지 모르겠지만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평론의 평들은 고깝지 않고 그저 스필버그식의 영화라고 이야기 되고 있는게 현실이기도 하다. 일단, 이 영화는 원작이 있는 소설이다.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가 쓴 SF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중요한 것은 H.G 웰스의 공상과학 소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설을 바탕으로.. 2008. 2. 29.
5. 극장전Tale of Cinema 감독 스스로의 자아성찰...?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이다. 음...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감독이다. 이런 감독이 계속 영화를 만들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 영화의 다양성을 이야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홍상수의 영화는 매니아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대중적인 코드를 전혀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매니아적인것인지 아니면, 자신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가지고 있기에 매니아적인 것인지...아마도 후자이겠다. 전자같은 매니아라면 너무나 많으니 말이다. 그의 첫 작품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지금 생각을 해봐도 너무 특별한 영화였다. 기존에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나라에선 만들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영화가 나온 것이다. 유럽의 어떤 감독이 우리나라에 와서 영화를 찍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영화는 ..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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