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려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쯔양 사건이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사건이라는 점에서 쯔양은 참고 버티고, 덮어내려 노력했습니다. 더욱 가해자가 더는 참지 못하고 법적 조치에 들어가자 비겁하게 목숨을 끊은 후에는 그게 끝이라 생각했던 듯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양아치들이 넘쳐나고 이를 기회로 삼는 자들이 존재합니다. 사망한 가해자의 변호사가 사이버렉커에게 쯔양 사건을 모두 알리고, 이를 빌미로 구제역은 협박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을 올리고 이를 언급하며 자신에게 연락을 하라고 요구하는 행위가 바로 협박입니다.
자신은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이중 스파이 역할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해결사를 쯔양 측에서 요청한 것도 아니고, 집요하게 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상황을 유도하고 그저 계약서를 작성했기에 자신이 받은 돈은 정당하다는 식의 주장이 과연 먹히는 시대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문제의 변호사는 쯔양이 협박당하고 고통을 겪는 와중에도 가해자와 호형호재를 하던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쯔양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아는 자가 이런 식의 행동을 한 것만으로도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이젠 그것도 모자라 쯔양 회사의 고문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매달 일정액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이런 변호사에게 고문이라는 직책을 주며 돈을 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지독한 고통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두려웠기 때문일 겁니다.
가해자가 죽은 후에는 이제 그와 연결된 자들이 쯔양을 집단 린치하고 돈을 요구하는 기막힌 상황들이 벌어진 것이죠. 쯔양은 자신의 능력을 찾았고 이를 통해 소위 말하는 성공한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지 알고 있는 자들은 그렇게 작당모의를 한 것이죠.
사망한 전 남자 친구의 변호사 일을 하며 그동안 쯔양이 얼마나 많은 수익을 거뒀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해당 가해자의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가 없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변협에서는 해당 변호사를 언급하며, 조사 후 합당한 처벌을 내리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익집단들이 대중을 위해 소속 회원에 징계를 내리는 경우는 거의 드물기 때문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니 조금 피해 가자는 생각에 그저 하는 소리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이들 조직을 믿기 어려운 것은 그동안 드러난 사건과 처리 과정이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 중 하나인 카라큘라는 갑작스럽게 영상 65개를 내렸다고 합니다. 400개가 넘는 영상 속에 이 정도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하나하나가 돈벌이가 된다는 점에서 이는 의외로 다가오죠. 아 이들은 이제 돈벌이를 못하니 이런 짓을 쉽게 결단했을 듯합니다.
변호사들은 카라큘라의 이런 행동이 사이버렉카들이 자주 벌이는 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법정에 서게 될 경우를 대비해, 문제가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제거하는 것이죠. 이미 증거들은 나왔고, 이게 조작이라 주장하며 내놓은 카리큘라의 자료가 짜깁기라는 주장이 나오며 이제 그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 카라큘라와 구제역에게 5200만 원을 줬다고 주장하는 자가 나왔습니다. 이 자는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있는 중입니다. 코인 사업과 관련해 사기를 친 사건과 관련해 서모씨가 주장한 내용은 쯔양을 상대한 것과 방식이 거의 유사합니다.
이들이 거액을 편취하는 과정이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상대의 약점을 알게 되면 접근해서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돈을 요구해 갈취하는 방식이죠. 이는 실제 법조 브로커들이 자주 하는 방식인데, 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용한 것이 사이버렉카들이라고 보입니다.
이미 약점이 잡힌 자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겁이 든 상태에서 요구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자연스러웠을 듯합니다. 돈이 없다면 지불할 수 없겠지만, 이미 사이버렉카들은 상대가 어느정도 재력인지 파악한 후 요구한다는 점에서 확률이 높아 보이는 사업이었던 듯 합니다.
"죄를 짓고 ㅇㅇ구치소에서 수용생활을 하며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은 더 이상의 협박·공갈을 당하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게 됐다. 세욱이형(카라큘라의 본명) 너무 멀리 가지 마세요. 돌아오기 힘들어요"
서모씨는 자신이 이런 폭로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은 현재 구치소에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카라큘라도 어차피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될 테니 헛짓하지 말라는 언급까지 했습니다. 사기를 친 자가 자신의 이 행동이 추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 바라는 마음이라 하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만 합니다.
사이버렉카들이 더 나쁜 자들을 공격하며 제거하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 싸움이 끝나고 많은 이들이 제거된다고 사이버렉카들이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제도적인 문제로 접근하고 이를 풀어내지 않으면 쯔양이 마지막 희생자가 아닐 겁니다.
사기 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은 이렇게 사이버 세상에도 동일한 사건이 벌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유사한 사건들이 벌어질 수 없는 제도적 정비가 절실해 보입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죽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한 이들도 있습니다. 과연 이번에 사이버렉카들이 다 사라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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