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자들의 협박질은 이제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이버렉카들끼리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이번 논란의 희생양은 쯔양입니다.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쯔양이 숨기고 싶었던 과거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쯔양을 협박했던 자들은 이제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의 트리거가 된 것은 쯔양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존재감은 엄청난 파급력으로 터져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쯔양이 아니었다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쯔양을 지렛대 삼은 자들의 공격은 성공이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쯔양의 고통 정도는 아무런 상관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들 역시 이 논란에서 제외될 수 없는 사이버렉카들일 뿐입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세 명의 사이버렉카들은 유튜브 수입이 정지되었습니다. 유튜버들에게 수익정지는 끝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돈을 위해 시작한 유튜브인데 수익이 안 나오면 더는 이어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카라큘라의 유튜브 중단은 당연한 과정일 뿐 대단한 선택도 아니었다는 겁니다. 마치 자신이 대단한 결정을 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건 마지막까지 최악일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찌질함의 극치를 사이버렉카들은 잘 보여주고 있는 중이죠.
"결코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 구제역과 통화하면서도 쯔양의 가슴 아픈 사연을 알았더라면, 아무리 사적인 통화라 할지라도 그렇게 가벼운 언행으로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협박을 공모하거나 또는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 이것만은 꼭 믿어주길 부탁한다"
"기존에 올렸던 영상은 삭제가 아닌 모두 비공개 처리했으며, 필요시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제출하겠다"
22일 카라큘라는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란 제목으로 더는 유튜브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돈 벌기 위해 한 유튜브인데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만하겠다는 의미가 무슨 말인지는 너무 명확합니다.
마지막 영상에서도 그는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지 않았다 주장했습니다. 그가 직접 쯔양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면 맞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가 구제역과 통화를 하며 쯔양에게 큰돈을 뜯으라고 부추기는 내용은 사실입니다. 직접 돈을 뜯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악랄한 짓일 뿐입니다.
최근 자신이 영상을 대거 삭제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비공개 처리했다 주장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요청이 오면 모두 제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삭제가 아닌 비공개 처리했다면 이 비난은 피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사기 등으로 구속된 (개인방송 진행자) '수트'라는 사람에게 금품을 받았다. 코인사업자 A씨와 수트를 소개해준 적이 있다. 그 후 수트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A씨로부터 받아내게 됐고, 저는 수트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향후 언론 대응 등 과장된 명분으로 3,000만 원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있다"
부정만 하던 카라큘라는 자신이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현재 구속 상태에서 그가 사이버렉카들에게 폭로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반박할 방법이 없게 되자 그는 돈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수트에게 돈을 받은 이유로 해당 사업에 대한 향후 언론 대응 등 과장된 명분을 내세웠다고 했습니다. 구제역이 쯔양에게 5500만 원을 갈취한 방식과 동일했습니다. 언론 대응과 사이버렉카 대응이라는 명분은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의 죄를 숨기지 않고 모든 사실을 밝혀 예정된 수사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처벌이 내려진다면 달게 받겠다. 여생을 반성과 참회 속 조용히 살겠다"
카리큘라는 마지막으로 자신은 반성과 참회 속에서 조용히 살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지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처벌을 피하지 않고 달게 받겠다고 하니 마지막 책임을 다할 수 있기를 고대해 볼 뿐입니다. 그나마 자신이 행한 악랄한 짓에 대한 결과이니 말입니다.
병원 응급실에서 카리큘라가 목격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응급실로 실려온 것은 그의 아내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방송에도 출연시켜 이미 얼굴과 이름, 직업까지 알려진 아내는 이번 사건이 공개되며 충격을 받았던 듯합니다.
마지막 영상에서도 카리큘라는 JTBC 기자를 언급하며 취재를 빌미로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습니다. 자신의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그 모든 것이 허세일뿐이었습니다.
카리큘라의 이런 선택은 다른 수익 정지를 받은 사이버렉카들도 동일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수익이 나지 않는 유튜브를 그들이 할 가능성은 제로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제 유튜브가 아닌 다른 채널을 찾아 유사한 일들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제도적 정비를 통해 이런 짓을 하는 자들이 더는 활개 칠 수 없도록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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