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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정치권까지 나선 씁쓸한 벼락스타

by 조각창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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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되었다는 말이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누군가는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가 이제 나타났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는 사람마다 다른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어찌 되었든 이제 스타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논란으로 인해 그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다가왔습니다.

 

변우석은 드라마 한편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기는 했지만, 과연 이 정도 화제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취향의 문제이기에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변우석은 그저 키 큰 배우로 다가올 뿐입니다.

변우석 공항 과잉 경호 논란

드라마의 성공으로 아시아 다양한 국가에서 팬미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가진 팬미팅은 말 그대로 성황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변우석을 기다리는 대만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런 환영들은 변우석이 정말 벼락스타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추가적으로 좋은 작품들을 통해 성공을 이어간다면 정말 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현재는 진짜 스타가 되기 위한 시작점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논란은 변우석에 대한 관심이 불편함으로 자리하게 된다는 점에서 문제로 다가옵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 홍콩 공연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가 행사도 아닌 개인 행사를 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상황에서 무슨 과잉 경호가 필요했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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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까지 과잉 경호를 해야만 할 이유가 정말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변우석 측은 공항에 출국을 위해 준비하는 이들이 모두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온 극성 팬 정도로 생각한 것일까요? 무슨 대단한 존재라도 된다고 그러냐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황당한 상황입니다.

당시 변우석 경호업체는 자동문인 인천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폐쇄하며 "막는 시간은 10분이다. 아무도 못 들어간다"라고 공지했고 또한 변우석이 출국 전 시간을 보내기 위해 라운지에 입장하자 동시에 라운지 이용객들의 얼굴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등 무리한 경호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심지어 변우석의 경호원들은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탑승객들의 여권과 항공권을 일일이 검사하며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확인하는 일까지 벌여 논란이 커졌습니다. 무슨 국가 원수라도 되는 듯한 행동은 황당함을 넘어 분노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변우석 뜨자 생긴 논란 씁쓸하다

정말 황당한 것은 인천공항 게이트를 변우석을 위해 10분 동안 폐쇄했다는 겁니다. 인천공항 측의 요청을 받은 것도 아닌, 경호업체에서 임의적으로 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분노하게 만듭니다. 공항 라운지에서는 탑승객들의 여권과 항공권을 일일이 검사하는 행동까지 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경호업체에게 누가 이런 권력을 준 것인가요? 과잉 충성을 한 것인지 아니면 변우석 측에서 요청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런 상황은 결과적으로 변우석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변우석이 요청한 것인지 그가 어떤 인물인지 대중들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것이 변우석이란 인물을 기억하는 유일한 방식입니다. 그런 상황에 이번 논란은 변우석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했다는 점에서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이 논란은 국회까지 나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출석해 최근 공항에서 불거진 연예인의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언급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변우석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변우석 경호업체가 한 행동은 법적 처벌이 가능합니다. 일반 이용객들의 여권과 항공권 검사는 공항 경찰의 협조가 아닌 사설 경호 업체의 독단적 행동으로 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강요죄 적용 여지가 있습니다. 이는 법적인 처벌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변우석에게 그려진 주홍글씨

논란이 불거지자 변우석의 경호를 맡은 사설 경호 업체 대표는 일부 매체를 통해 인천공항 공항 경비대와 사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공항 경비대를 조사하면 바로 사실 여부가 밝혀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 한 네티즌은 변우석을 과잉 경호에 대해 인권침해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인권위가 엉망이라 이를 제대로 조사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그만큼 이 문제를 많은 이들이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일 겁니다.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경호 업체가 공항 경비대와 합의한 문제라고 주장한 것과 달리, 변우석 소속사는 몸을 잔뜩 낮췄습니다. 자신들도 경호 업체 측의 과도한 행동에 놀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을 보면 자신들과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경호업체 측에서 과도한 경호를 했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경호업체 측의 주장과 달리, 인천공항 경찰단은 변우석의 사설 경호업체 경호원 6명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죄와 강요죄 적용 여지가 있는지 입건 전 조사, 즉 내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서로 합의가 된 사항이라면 이런 조사를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드라마 대박 후 고공 행진하던 변우석 논란

"공항이 생긴 이래 이런 일은 사실 처음이다. 그래서 사전에 논란을 예견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1년에 많은 연예인이 해외로 나가고 있는데 지금처럼 사설 경호가 과잉 경호로 대응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책을 강구하겠다"

 

"사설 경호업체의 불법 행위가 맞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과잉 경호였다. 분명한 건 허락 없이 게이트를 통제 한 것부터 잘못됐고 여기에 대해 책임을 확실하게 물을 계획이다"

 

국회에서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예인 특혜와 관련한 지적에 대해 우선 발뺌을 하며 경호업체와 경찰 간의 문제라고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공항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공항을 이용하는데 이런 과잉 경호로 대응하는 경우가 없었다면 이례적임을 강조했습니다. 사실 과잉 경호들은 자주 있어 왔지만, 이는 팬들에게 과한 행동을 하는 매니저들의 문제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아이유의 경우 변우석 논란이 불거지며 다시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최대한 팬들을 배려하는 아이유의 모습에서 과잉 경호란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은 한심하게 다가옵니다. 이 논란은 변우석이 연기 활동을 하는 동안 계속 따라다닐 주홍글씨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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