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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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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개혁14

이명희 영장 기각 국민들이 분노하고 절망하는 이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인 이명희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었다. 많은 이들은 혹시나 하면서 기대했지만, 역시나로 변할 수밖에 없었다. 사법부가 재벌을 상대로 제대로 일을 할 것이라 보는 이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도 그들은 여전히 재벌의 편에 서 있다. 재벌이 아닌 자가 이 정도 범죄를 저질렀다면 어땠을까? 과연 영장이 기각될 수 있었을까? 아마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재벌 봐주기 수사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할 뿐이니 말이다. 결국 사법부가 변하지 않으면 재벌도 변할 수 없다는 사실만 일깨웠다. "범죄 혐의 일부의 사실관계와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 피해자들과 합.. 2018. 6. 5.
KTX 해고 승무원 복직 위한 시작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이다 KTX 해고 승무원들이 다시 거리에 나섰다. 무려 12년 동안 부당 해고에 대해 복직 운동을 하던 승무원들의 외침은 더욱 뜨거워졌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 거래를 통해 KTX 해고 승무원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했다는 문건이 나왔다는 점에서 큰 변수로 다가왔다. 양 전 대법원장은 비난이 쏟아지자 직접 집 앞에서 자신은 사법 거래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그게 사실이라 믿는 이는 없다. 현직 대법원에도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사법부를 엉망으로 만든 자들이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법부 개혁의 시작은 양 전 대법원장 구속에서 부터다.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그것을 사실로 확인한 순간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일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거래의 .. 201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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