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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켜야만 하는 이유

by 조각창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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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가 60여 일 만에 10명 이하가 나왔다. 대단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정부와 질본, 그리고 현장의 의료진과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다. 여전히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논의는 컸다.

 

조기 개학 이야기도 있었지만 절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이를 반대했다. 싱가포르처럼 조기 개학으로 확진자가 대거 확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제대로 관리하기는 어렵다. 단 하나의 아이라도 확진자가 있다면 지역 전파는 무한대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

확진자 확대 못지 않게 우려가 되는 것은 확진된 아이에 대한 또래 들의 집단 따돌림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일본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조심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정부와 국민 모두가 기독교의 집단 예배를 지적해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를 무시하고, 정치적 발언을 교회 현장에서 일삼는 무리들이 존재한다. 그들을 보면 한심할 뿐이다. 전체 기독교인들이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의 행위로 인해 대한민국 개신교에 대한 비난 여론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지독할 정도의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함께 사는 지역 사회의 가치도 부정하는 그들에 대한 비난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개신교에게 닥칠 엄청난 문제의식의 시작일 수밖에 없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위기를 벗어나려는 상황에서 유독 그들만 반대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부산에서는 부활절 예배를 봤던 부녀가 확진자로 판명되었다. 당일 100여 명의 교인들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대단위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어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 말라는 짓을 해서 결국 지역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이들의 행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내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며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 방역 측면에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해 현재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유지하되, 운영 중단 강력 권고는 해제한다. 자연 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준비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하고,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다"

"필수적 자격시험, 채용시험 등은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시행하겠다. 등교와 개학의 경우 전반적 상황을 보며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계속 이뤄진다면 5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겠다"

 

"그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는 어느 정도 달성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한 자릿수인 8명까지 줄었고,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5% 안으로 감소했다. 이 모두가 높은 연대의식과 참여로 방역 수칙을 지킨 국민 덕분이다"


"안심할 단계는 절대 아니다. 무증상 전파의 위험이 사라지지 않았고 지난 1주간 부쩍 늘어난 사회적 접촉의 영향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은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섣불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가 되돌아간 해외 사례도 있다"

"그래도 가야 하는 길이기에 국민께서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을 믿고 내린 결정이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 책임자가 돼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공동체와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때만 성공할 수 있다. 정부는 더욱 강화된 방역 체계로 뒷받침할 것이다. 큰 위험이 발견되면 언제라도 거리두기 강도를 높일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원칙을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5월 5일까지 연장되었다. 하지만 종교 활동 등과 관련해 원칙을 지킨다면 완화할 수 있다는 발언도 함께 했다.

필수적 자격시험과 채용시험 등은 방역수칙의 철저 준수 조건으로 제한적 시행을 하겠다는 말도 했다. 사회가 완전히 멈추는 것을 막아야 하니 말이다. 모든 것들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가 된다면 5월 6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겠다는 말도 했다.

 

하루 8명의 확진자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5% 안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들어 완화 조치의 정당성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절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당부도 했다. 섣불리 완화했다 되돌아간 해외 사례도 언급했다. 

 

전 세계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사회 전체가 막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유독 대한민국만은 개방을 유지했다. 이런 문 정부의 원칙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고, 많은 나라들이 방식을 추종하며 따르고 있다. 유일하게 폐쇄가 아닌 개방으로 코로나19를 완만하게 잡아가는 대한민국.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중요하다. 안심하는 순간 모든 것은 폭발하기 마련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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