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팬들이 뿔났다. 어제 에이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하나가 논란의 시작이었다. 반복된 마약 논란으로 추방을 당한 에이미가 왜 갑자기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는지 설왕설래한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에이미가 주장하는 내용의 진위여부다.
이름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라도 알 수 있도록 힌트를 줬다. 에이미 글이 알려지자마자 많은 이들은 그가 지목한 연예인이 휘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정적인 힌트는 바로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는 대목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과거 방송에서 휘성을 두고 자신의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의외의 인맥으로 관심을 받던 시절이었다. 에이미와 휘성이 친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문제는 과연 에이미가 주장하듯 휘성이 그런 악랄한 짓을 했느냐는 점이 관건이다.
"휘성 팬 커뮤니티 휘성 갤러리는 어제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가수 휘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 휘성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하기를 많은 팬들이 바란다.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 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는 바다"
17일 휘성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휘성 갤러리는 '입장 촉구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성명문에는 휘성이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구였다. 핵심은 자신들은 여전히 휘성을 믿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미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라는 요구다.
무관함을 믿는 팬들은 휘성 측에서 빨리 입장을 밝히기 원하고 있다. 어제 논란이 된 직후 소속사는 알아보고 있다는 입장만 밝힌 바 있다. 이후 날이 지났지만 휘성 측의 추가 입장은 나온 것이 없다. 에이미는 추가로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이다.
이 침묵은 팬들이 원하는 답이 아니다. 침묵은 결과적으로 에이미의 주장이 맞다고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팬들이 불안해 하는 것도 이 부분이다. 아니면 빠르게 입장을 밝히고 거짓 주장을 한 에이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면 된다. 단순한 게임이다.
휘성 측은 왜 침묵을 선택한 것일까? 지난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받았으며, 해당 연예인이 자신을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 및 불법 촬영 등을 도모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의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라 과연 사실일까 하는 의구심만 들 정도다.
심각한 수준의 범죄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소속사가 휘성과 연락이 하루 동안 되지 않았을 가능성은 제로다. 이미 이런 상황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추가적이고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팬들은 불안하고 불쾌해하고 있다.
최근 연예인들의 성범죄와 마약 사건이 매일 같이 터지는 상황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스타는 예외이기를 바란다. 그런 점에서 휘성 팬들의 '입장 촉구 성명문'은 간절함이 만든 결과다. 이런 팬들의 간절함에도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는 휘성과 소속사는 빠른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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