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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에이미 폭로 연예인 A 핵심은 프로포폴이 아니다

by 조각창 201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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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빚투에 이어 이제는 '약투'가 유행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대한민국에서 쫓겨난 에이미가 과거 자신이 프로포폴을 함께 한 이가 존재했다고 폭로했다. 오랜 시간 함께 지냈던 연예인 A 씨가 자신과 함께 프로포폴을 해왔다는 주장은 충격이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4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을 계기로 에이미는 강제 추방돼 현재 미국 LA에서 지인과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잣집 딸의 몰락은 드라마틱했다. 그런 그녀가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조사 과정에서 '누구와 프로포폴을 했냐'라고 물어봤을 때 '저만 처벌받겠다'라고 했다. 그런데 제가 잡혀가기 전에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에이미가 혹시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 있으니까 그 전에 에이미를 같이 만나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라고 했다고. 그걸 제안한 사람은 제 친구였다. 제안받은 사람은 도저히 그런 일을 할 수 없어서 제게 말해줬다. 충격이었다"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 '나를 도와달라. 미안하다. 그런 게 아니다'라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자기 연예인 생활 끝날 수도 있다'며 새벽마다 전화했다. 성폭행 사진, 영상을 찍는 작전은 본인이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은 있었다. 저는 그래도 전역하는 날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 올 줄 알았다. 하지만 없었다"

 

에이미 폭로의 핵심은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함께 했다는 부분이 아니다. 물론 마약 성분이고 국내에서는 제대로 처방을 받지 않고 투약하면 법으로 처벌을 받는다. 그런 점에서 이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 에이미의 침묵으로 함께 처벌을 받아야 하는 자가 처벌 받지 않았으니 말이다.

 

에이미가 조사를 받는 동안 문제의 연예인은 군대에 있었다고 한다. 매일 새벽마다 전화해 자신을 도와 달라고 애원했다는 연예인 A는 성폭행 모의 사건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문제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한 녹취록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의 연예인 A는 자신이 에이미와 함께 프로포폴 혐의로 구속되는 것이 두려워 경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 성폭행을 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자신의 마약 범죄를 감추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는 것 자체가 경악스럽다.

 

결과적으로 에이미는 연예인 A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홀로 책임을 진 에이미는 제대 후 최소한 자신에게 전화는 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아니었다고 한다. 완전히 변해버린 그 남자 연예인 A를 보며 에이미는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사건은 7년이 지나 폭로되었다. 

 

"제가 전화했다. '너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냐'라고 했더니 '너가 언제 도와줬냐'는 식으로 말했다. 모든 프로포폴은 그 A군과 함께 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다. 전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받고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넌 참 환하게 TV에서 웃고 있더라. 널 용서해야만 하니 슬프구나. 제가 정말 좋아했던 친구.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 

 

에이미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인 남자 연예인은 한 명이다. 그녀가 출연한 방송에서 그녀가 실명을 공개하며 밝힌 인물은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 가수다. 해당 가수 소속사는 현재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밝히고 있는 중이다. 프로포폴과 졸피뎀 사용도 문제지만 성폭행 모의를 했다는 사실은 경악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7년이나 지나 폭로한 것은 억울함 때문이었다. 자신은 대한민국에서 쫓겨나기까지 했지만 함께 한 자는 여전히 행복하게 방송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는 것이다. 뒤늦게 폭로해 무고죄로 고소당할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사건의 핵심은 성폭행 모의다.

 

해당 가수가 정말 성폭행 모의를 했고, 그 사실이 녹취되어 보관되어 있다면 그는 처벌을 피할 수 없다. 졸피뎀이나 프로포폴 투약보다 더 악랄한 범죄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경악스럽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는 절대 연예인으로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과연 연예인 범죄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을 할 수 없을 정도라 두렵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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