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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짠내 나는 사랑 위기는 코앞까지 왔다

by 조각창 201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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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쉬었던 '황금빛 내 인생'이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한쪽은 사랑이 진행 중이고, 다른 한 쪽은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이별을 선언하는 등 이들의 러브 라인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경의 할아버지는 그의 곁에 여자가 있다고 확신한다. 


회사를 물려줄 장남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독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모두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내팽겨쳤다. 며칠 반항하다 돌아올 것이라 확신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아무 것도 없이 쫓겨난 도경은 할아버지 손아귀에 있는 듯했다. 휴대폰이 그래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켜지며 생사 확인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도경은 할아버지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독했다. 평생 모든 권리를 누리고만 살아왔던 도경으로서는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다. 하지만 그걸 가능하게 해준 것은 바로 사랑의 힘이었다. 뒤늦게 깨달은 그 사랑은 그를 진짜 자신을 위한 삶을 살도록 일깨웠으니 말이다. 


예정된 결혼을 포기하고 그 대가로 집에서 쫓겨난 도경. 그렇게 내던져진 도경은 처음에는 고급 호텔에 머물기도 했다. 여전히 자신이 살던 상황에 젖어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말 그대로 수중에 돈이 완전히 떨어지게 되자 이것 저것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 지안이 살고 있는 쉐어하우스가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라 그곳에서 거주하게 되었다. 가까운 곳에서 지안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도경은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려 노력했다. 지안의 생일 미역국을 끓이고 선물까지 산 도경은 지안의 속마음을 들었다. 사랑한다. 하지만 사랑하지만 함께 할 수 없다고. 


누구보다 해성그룹을 잘 아는 지안은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두려움은 경계를 하게 했다. 하지만 도경은 안심했다. 지안의 마음을 확인했다는 것은 자신이 변하면 그 사랑도 얻을 수 있다는 확신 말이다. 지안은 속마음을 털어 놓은 후 보다 편안하게 도경과 함께 하게 되었지만 지수는 달랐다. 


지수는 그토록 짝사랑하던 혁이와 친해졌다. 하지만 우연하게 지안이 혁이 누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확신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정확해졌다. 혁이가 좋아했다는 여자가 바로 지안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쉐어하우스에 함께 머물고 있다. 자신의 사랑은 끝났다고 확신했다. 한 번도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지수는 그렇게 자기 생각에 갇힌 채 극단적 선택을 해가기 시작했다. 지안과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는 지수의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강남구와 선우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그리고 그들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고아에 배우지 못한 남구는 최고 대학을 다녔던 희와는 결혼할 수 없었다. 그녀 아버지의 강경한 반대로 인해 서로 인연이 끊어졌지만, 질긴 운명은 그렇게 다시 하나가 되게 했다. 


지호는 서현과 점점 깊은 관계 속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사기를 당할 뻔한 서현을 도우며 급격하게 가까워진 이 둘의 관계도 불안하다. 겹사돈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해성그룹으로서는 외아들도 막내 딸도 뒤늦게 찾은 딸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결혼이 아닌 상황에 처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지태와 수아는 의도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해 복잡해졌지만 태수로 인해 변수를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태수가 암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변 정리를 하고 있다. 아버지로서 엄청난 무게를 그대로 짊어진 채 자식들 곁을 떠나려는 태수의 마지막 정리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슬픔으로 다가온다. 


'황금빛 내 인생'도 절반을 넘어서며 급속도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명희는 딸 지수가 일하는 빵집을 찾아가다 길거리에서 우연하게 지안과 마주하게 된다. 너무 반가워 "은석아"라고 말 할 정도였다. 명희가 가장 원했던 딸의 모습을 한 지안이 반가웠지만 지안은 두려웠다. 자신과 도경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들킨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 말이다. 


그 긴장감을 끝으로 이야기는 끝났다. 과연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위기는 연이어 등장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도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부모 세대들의 요구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그리고 그들의 황금빛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게 될 거라는 것도 명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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