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홍준표 대표 아사히 인터뷰, 한심한 자한당의 실체가 부끄럽다

by 조각창 2018. 4. 27.
728x90
반응형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세계 모두가 지켜보는 순간 판문점 남측 지점으로 넘어오는 김정은 위원장과 이를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더는 긴장 상태를 없애고 평화의 길을 걷기 위한 과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오전 회담 내용이 전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무척이나 고무적인 결과들이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역사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역사적 순간에 모든 국민들은 환호하고 있다.


"김정은의 위장 평화 쇼를 나는 믿지 않는다. 한국 여론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들뿐이다. 중도층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홍준표 자한당 대표는 일본 아사히TV와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부정하고 나섰다. 회담 직전인 26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것도 참 한심하다. 아베 정권과 가장 근접한 그들을 찾아 인터뷰를 하는 아사히TV나 그들이 원하는 답변을 쏟아내는 모습이나 망언들을 쏟아내는 모습이 참 닮았다. 


남북정상회담은 위장 평화 쇼라고 주장하며, 회담을 지지하는 것은 좌파들 뿐이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기에 여념이 없다. 10% 남짓 한 지지를 받는 극우 정당 대표가 국민 전체를 좌파라고 외치고 있는 모습은 측은해 보일 정도다. 이 정도면 구제불능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다.


"홍준표 대표. 좀 대범해지시라! 삐친 어린아이처럼 구는 거 보기 민망하다.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고 잘된 일이라면 박수를 쳐라. 잔칫날 왼다리한 채 소리 고래 고래 질러봤자 본인만 망신살 뻗친다. 좀 선한 마음을 가지시라"


정청래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 대표의 한심한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삐친 아이처럼 구는 모습에 민망하다고 했다. 부러우면 부럽다고 할 것이지 잔칫날 혼자 난장을 피운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며 선한 마음을 가지라는 정 전 의원의 글은 시원하다. 


홍 대표의 망언을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자한당의 존립 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승만부터 시작해 그들은 철저하게 북한을 주적으로 삼아 버텨온 정치 집단이다. 그런 그들이 더는 존재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남북 관계가 평화롭게 이어지면 결국 자한당 같은 정치 집단은 존재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일 아베 정권이 패닉에 빠져 트럼프를 만나러 간 사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내보이러 간 그 자리에서 트럼프는 아베 총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남북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만 극대화했다. 더는 아베 정권의 한반도 불안 정책은 무의미하다고 증명한 것이다. 


한중 정상회담을 하자 아베를 찾아간 자한당 홍준표 대표의 한심한 행동은 이미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아베와 가장 닮은 자한당으로서는 아베 정권이 가지는 불안과 동일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더는 자신들이 정치를 할 근거가 사라진 상황인데 막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테니 말이다. 


한반도 평화를 거부하고 비하하기에 여념이 없는 자유한국당은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극우 세력이라 불리는 10%를 위한 정당이라 극단적 발언을 쏟아내는 것인가? 평화 쇼라고 주장하며 한반도 불안을 지속 시키기 위해 여념이 없는 집단은 이제 시대착오적 집단이라는 것 만은 명확하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