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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해투4 유재석과 놀면 뭐하니 유르페우스에서 드러난 가치

by 조각창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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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진화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드럼을 치는 것만이 아니라, 트로트 가수가 되더니 이제는 하프 연주까지 한다. 음악만이 아니라 라면 끓이기까지 도전하던 유재석이 이제는 영어 섭렵까지 나아갔다. 그의 도전은 끝이 없어 보인다. 앞으로 어떤 도전을 할지 가늠도 안 될 정도다.

 

목요일 방송된 '해피투게더4-아무튼, 한달'에서 영어 도전에 나섰다. 유재석은 이미 영어 학원 광고에도 출연하기는 했지만, 꾸준하게 하지는 못했다. 그런 그가 토익 시험을 치르고 한 달 동안 공부를 통해 얼마나 성적이 올라가는지 확인하는 도전에 나섰다. 

한 달 동안 공부해 급격한 성적 상승을 올릴 수는 없다.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방식과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함일 뿐이다. 유재석의 경우 매일 녹화를 할 정도로 바쁘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도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틈을 내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른 출연진들의 공부 과정도 흥미롭기는 했지만, 유재석의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틈을 내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은 카메라로 모두 담아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최근 유재석과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하는 조세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유재석 담당 교사가 보내준 과제를 수행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과제를 완수하고 추가적인 요구를 하는 유재석을 보면 대단하다. 모두가 알듯 시간을 쪼개가며 활동하는 유재석이다. 그런 그가 단순히 방송을 위해서만 열심히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영어 울렁증을 호소해왔던 유재석이다. 그런 그가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노력이 보기 좋다. 유재석은 누구나 아는 최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MC라는 지위를 10년을 훌쩍 넘기며 가지고 있다. 이런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는 것도 힘들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더 힘들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이들은 많다. 하지만 그런 자리를 이렇게 오랜 시간 지켜내는 것은 소수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 최고의 자리다. 그런 자리를 이렇게 지켜내고 유지하는 유재석이라는 존재는 그래서 대단하다.

 

말 그대로 그 자리에 안주하고 지켜내기만 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는 안주하지 않는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보여준 그의 도전은 신선하고 대단했다. 그것만 봐도 유재석이라는 존재가 보여준 가치는 충분했다. 누구도 하지 못하는 도전들을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

결과와 상관없이 그렇게 도전을 해나가는 것.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 모습에 많은 이들은 환호하는 것이다. 하프를 하는 유재석을 본인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는 그의 모습 자체가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실패에 대한 부담과 현재에 안주하려는 심리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유재석은 더 대단함으로 다가온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이 본받을 수밖에 없다.

 

생애 첫 토익 시험을 보고,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 자신 의지가 아니라고 하지만 주어진 과제에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은 하프 연주까지 했다. 앞으로 어떤 도전들을 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두려움보다 도전 그 자체에 특별한 가치를 두는 유재석은 진정한 의미의 국민 M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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