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는 트와이스 나연을 스토커 한 외국인을 형사 고발했다. 너무 당연한 일이다. 스토킹을 가볍게 보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조처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보다 강력하게 처벌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 더는 유사 사건이 벌어질 수 없는 사례가 필요하니 말이다.
나연의 팬을 자처하는 외국인이 같은 비행기에 동승해 자꾸 접촉을 하려 시도한 사건이다. 악의적 목적을 위한 행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 더 황당한 것은 그 스토커가 나연이 자신의 애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망상인지 알 수는 없지만 스토커들의 전형적인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트와이스 멤버 나연에 대한 해외 스토커를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했다. 7일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완료했다"
트와이스 소속사인 JYP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토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해외 스토커에 대해 형사 고발했다는 입장이다. 형사 고발만이 아니라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하며 철저하게 스토커에게서 자사 연예인을 보호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JYP는 경찰이 참관한 자리에서 나연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해당 남성에게 수차례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하는 행동을 이어왔고, 급기야 지난 1일 나연이 탄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JYP는 경찰에 나연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기도 했다.
당연한 조처다. 경찰이 참관한 상황에서도 무시하는 자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나연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까지 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런 악질적인 스토커는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만 한다. 문제는 국내법이 스토커 범죄에 처벌이 약하다는 점이다.
유사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하면 반복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점에서 답답함으로 다가온다. 명확하게 스토킹을 한 정황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다. 우연이 반복된 기괴한 상황이 아닌 의도적으로 나연을 향한 스토킹을 했다는 사실이 현장에서 드러난 사건이다.
수많은 이들이 목격한 현행범을 구속하지 못하는 상황도 답답하다. 함부로 구속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지만, 경찰이 지적을 해도 듣지 않는 스토커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접근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지만, 그것만으로 이 미친 스토커를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아티스트) 항공 정보 판매책에 대한 확인을 진행 중이다. 기확인된 정보를 토대로 법적 조치 가능성 및 수위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
JYP는 트와이스 팬페이지에 항공 정보를 판매하는 자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확인된 정보를 토대로 법적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 정보 유출과 판매, 취득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며 업무방해죄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행기 정보를 판매하는 자들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항공사 직원들과 그곳에서 근무하는 자들이 정보를 얻어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이어져왔다는 사실도 드러났었다. 많은 스타들의 좌석 번호를 유출해 근접한 곳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 역시 범죄다.
이번 일로 인해 유사 범죄를 완전히 근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강력한 처벌이 가해지면 많이 잦아들 수는 있지만, 현행법상 강력한 처벌도 어려운 현실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티스트들을 보호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처벌이 강력해지고 팬덤들 역시 보다 성숙해지면 많이 좋아질 문제인 것은 분명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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