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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엑소 첸 깜짝 임신 결혼 발표 당황스럽지만 축하한다

by 조각창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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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팬들은 많이 당황했을 듯하다. 멤버 첸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비연예인과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의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더욱 팬들에게는 만감이 교차할지도 모르겠다.

 

팬들은 이미 첸이 연애를 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과거처럼 아이돌은 평생 연애도 하지 않고, 결혼은 꿈도 꿀 수 없는 세상은 아니다. 아이돌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결혼하는 시대니 말이다. 

"안녕하세요 첸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첸은 직접 펜글씨로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렸다. 첸은 자신에게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 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알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멤버들과 회사, 그리고 팬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지 않도록 일직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같은 멤버들도 알지 못하는 사안이었다는 의미다. 연애 사실 자체를 모르지는 않았겠지만 결혼까지 결심할 줄은 몰랐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차분하게 함께 해온 멤버와 회사에 알리고, 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되었다는 의미다.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차분하게 시간을 가지고 결혼 소식을 알리려는 상황이 안 되었다고 했다. 임신으로 인해 빠르게 결혼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중요한 것은 임신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임신 소식이 들려 더 행복하다는 것이 첸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이다. 이는 분명 다양한 의혹과 왜곡된 기사들이 쏟아질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입니다.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엑소 소속사인 SM 역시 첸의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소속사는 결혼 과정을 알렸다. 신부는 비연예인이고,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과 관련한 모든 것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는 점도 명확하게 했다.

 

첸이 결혼하기는 했지만 엑소로서 활동은 이어갈 것임을 명확하게 했다. 이는 너무 당연하고 반가운 소식이다. 노래 잘하는 첸이 그대로 사라지는 것을 원하는 이들은 없을 테니 말이다. 성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것 자체가 이상할 것도 없다. 당연한 과정일 뿐이다.

 

아이돌이기는 하지만 사랑하고 결혼해도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음을 첸이 다시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 흔한 논란 한 번 없었던 첸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건강하게 사랑하고 그렇게 결혼하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는 첸의 앞날을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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