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는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랑이 꿈틀거리고 이별도 하죠. 여기에 한때는 걸그룹 멤버였지만, 해체 후 잊혀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아이돌만이 아니라 배우 역시 어느 순간 사라지는 경우도 흔하죠.
'쾌걸 춘향'에 출연했었던 재희가 사기혐의로 피소를 받았다고 합니다. 한때 청춘스타로 주목을 받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 재희가 누군지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그의 활동은 어느 순간 완전히 끊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재희의 전 매니저 A씨는 최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합니다. 사건은 재희의 주소지로 있는 서울 강서경찰서로 이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전 매니저 A씨와 재희는 약 6년간 함께 일하며 신뢰관계를 쌓아왔고 지난해 2월 재희는 자신의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A씨에게 돈을 빌려 줄 것을 요청해 총 6000만 원을 빌려 갔으나 이를 상환하지 않고 연락을 두절했다고 나옵니다.
돈을 빌려간 재희는 이후 A씨가 근무하는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연예 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전속계약금을 많이 받아 빌린 돈을 갚겠다는 주장에서라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재희는 연기학원을 차린 뒤 A씨에게 '돈을 구하고 있다' '마련 중이다' '기다려 달라' 등 상환 날짜가 지난 뒤에도 상환을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해 12월 이후 A씨와의 모든 연락을 끊었다고 합니다. 학원을 차리고 돈을 갚지 않은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전 매니저라면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있을 상대입니다. 그렇기에 6천만 원이라는 거금도 빌려준 것이겠죠. 거래 과정에서 어떤 조건들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의도적으로 연락을 기피하고, 상환 날짜도 지키지 않다 연락을 끊은 것은 의도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더 기막힌 것은 재희가 전 매니저의 빚 상환을 거부하고 연락을 두절한 후에도 인스타그램 등에 자신의 근황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해왔다는 겁니다. 여기에 재희는 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 활동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돈이 있어도 전 매니저에게 빌린 돈을 갚고 싶지 않다는 의도로 읽힐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빌려줬는데 갚기로 약속한 날에 갚지도 않고, 의도적으로 연락까지 피했다면 그건 분노할 일입니다. 아예 그렇게 종적을 감췄다면 차라리 이해라도 해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연락을 끊고 팬들과 소통은 열심히라면 그건 조롱하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 6개월이나 시간을 벌어 놓고 1원도 변제 하지 않고 잠수 중인 상태에서도 각종 연예활동과 홍보대사, 각종행사를 비롯해 누구나 볼 수 있는 개인SNS, 유튜브에 활동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사실상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전 매니저의 주장을 보면 동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도 단돈 1원도 변제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돈을 갚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으면서 연예 활동과 홍보대사까지 하고 있다는 것은 경악할 일입니다.
전 매니저는 재희에 대해 형사고소와 별개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 또한 제기한 상태입니다.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재희는 최근까지 활발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최근 게시물이 지난 27일로,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니 참 대단한 인물이라 생각됩니다.
러블리즈는 한때 많은 사랑을 받은 걸그룹이었습니다. 물론 탑급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이들이 러블리즈의 노래를 좋아하죠. 그런 걸그룹의 멤버 서지수가 개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아프리카TV BJ로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는 사실은 놀랍기는 합니다.
걸그룹 출신으로 개인 방송을 하는 이가 처음은 아닙니다. 다이아 출신 솜이, 크레용팝 출신의 엘린 등이 아프리카에서 활동을 했죠. 여기에 범죄를 저지르고 공중분해되었던 글램 출신의 다희도 BJ가 되어 큰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들에 대한 시선과 평가는 돈을 버는 것과 다르게 좋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서지수가 BJ 데뷔한 이유를 방송 중에 설명했다고 합니다. 러블리즈 활동이 끝나고 배우에 도전해 드라마 '모범택시2'에도 출연한 적은 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배우로 전향한다고 다 성공할 수 없는 현실적 한계에 봉착한 것이죠.
러블리즈는 지난 2021년 11월 멤버들과 재계약을 했지만, 리더 베이비소울만 소속사 울림과 재계약을 했습니다. 서지수를 포함한 다른 멤버 7인은 울림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각자 활동을 하고 있죠. 그런 그들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많다는 점에서 이들이 완전체 콘서트를 기대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울림 대표가 러블리즈 멤버를 매우 사랑해 준다며 완전체 콘서트를 해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멤버들 스케줄과 소속사 문제도 있어 안 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죠. 그럼에도 최대한 같이 콘서트를 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6일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한 서지수는 방송 진행한 4시간가량 별풍선을 5만 개 받았다고 합니다. 별풍선 한 개당 110원이니, 데뷔 방송에서 약 550만 원을 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게 전부 서지수의 것은 아니죠.
아프리카TV에서 어떻게 계약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분배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첫 방송에서 이 정도 금액을 벌었다면 대단한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긴 글램 출신 다희가 억 소리 나는 수익을 거뒀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얼굴을 알린 아이돌 출신들이 이런 식의 개인 방송을 통해 돈벌이에 나서는 것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유롭게 직업을 택할 권리가 있고, 이를 통해 살아가는 것이 잘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러블리즈를 기억하는 이들로서는 뭔지 모를 복잡한 심정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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