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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최민수 피해자 재반박 진흙탕 진실게임이 시작되었다

by 조각창 2019.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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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가 보복운전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자신은 오히려 스타라는 이유로 가해자가 되었다는 식의 주장이었다. 참을 수 없도록 상대 운전자가 자신을 자극해서 벌어진 것이란 주장이다. 최민수의 발언이 맞다면 여론은 그럴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최민수의 해명에 대해 피해자 A씨의 남편은 중앙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최민수에 의해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사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보복운전도 큰 범죄인데 이를 숨기기 위해 피해자를 악의적으로 공격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아내가 접촉사고를 낸 채 그냥 가려 했다거나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는 등 심한 말을 했다며 최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한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받으며 고통 받고 있다"


중앙일보와 전화 통화를 한 피해자 남편 B씨의 주장은 최민수와 전혀 다르다. 자신의 아내가 접촉사고를 내고 그냥 가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아내가 최민수에게 막말을 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최민수가 지어낸 말이라는 의미다. 


최민수의 이런 행동으로 인해 아내가 2차 피해를 받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최민수와 어떤 방식으로든 접촉 사고가 났는데, 협박하듯 비난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남자도 위압감이 드는 최민수인데 여성이 과연 그런 막말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사건은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쯤 여의도 공작아파트 인근 여의도로 7길에서 벌어졌다. 피해자 A씨가 최씨 차량에 앞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2차선으로 이루어진 일방통행으로 차들이 한대 씩 주정차 돼 있는 길이었다고 한다. 최민수는 앞 차가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앞지른 뒤 급정거해 사고를 냈다는 것이다.


"내가 1차선으로 주행하던 중 2차선에서 갑자기 '깜빡이' 표시등도 켜지 않고 상대 차가 치고 들어왔다. 동승자가 커피를 쏟을 정도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내 차가 약간 쓸린 느낌이 났다. 상대도 2초 정도 정지했다가 출발한 거로 봐서 사고를 인지한 것. 차를 세우라고 경적을 울렸는데 무시하고 계속 갔다" 


이와 관련해 최민수는 지난달 31일 연합뉴스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냈었다. 자신이 악의적인 보복운전을 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라고 하는 여성이 표시등도 켜지 않은 채 갑자기 치고 들어와 추돌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그런 사고 후에도 아무런 조처 없이 무시하고 계속 가서 난 사건이라는 것이 최민수의 주장이다.


최민수의 주장에 피해자 남편은 자주 가는 익숙한 길이었고 주정차 된 차량을 피해 운전해야 하는 곳이라 서행 중이었다고 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들도 나와 있는 상태에서 두 차량이 추돌한 적이 없었고, 최민수가 경적을 울린 일도 없다고 주장했다. 접촉사고를 내고 그냥 가려했다는 최민수의 주장 자체가 거짓이라는 것이 피해자 측 남편의 주장이다.


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최민수를 지난달 29일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최민수는 혼자가 아니었고 남자 동승자가 함께 였다고 한다. A씨가 최민수에게 "산에서 왜 내려왔냐"는 등의 막말을 동승자에게 했다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최민수가 차를 들이받고 나와서 아내 차량 창문에 손을 넣고 심한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아내의 지인들도 도로에서 보고 있었고, 최민수와 함께 동승한 남자도 있었다고 한다. 목격자가 다수다. 차량 블랙박스에 현장 상황들이 다 녹화되었을 것이다. 증거와 증인들은 많다. 현재 서로가 욕을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누가 진실을 이야기하는지 여부는 증거와 증인을 통해 밝혀질 문제다.


당장 '동상이몽2'에 출연하기로 했던 최민수 부부로 인해 프로그램만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미 한 차례 결방을 했다. 이미 촬영한 부분을 내보낼 수 없어 결방을 한 것이다.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최민수 부부 이야기를 그대로 방송하는 것은 무리다. 상남자 이미지만 앞세웠던 최민수는 다시 한 번 송사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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