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수준의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한 처벌이 사건이 벌어진 지 1년이 지나서야 결정이 났습니다. 2년 선고를 받고 법정구속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 자가 다시 세상에 나와 어떤 범죄를 저지를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불안은 여전합니다.
이 사건을 모르시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주차 시비 상황에서 건장한 체격의 전직 보디빌더가 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은 끔찍했습니다. 폭행을 다하고는 얼굴에 침까지 뱉은 이 자는 제법 알려진 보디빌더였습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임신했다는 전직 보디빌더의 아내 역시 폭행에 적극 가담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임신하고 있는 것을 악용해,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겠다는 이야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는 사실이 주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한패였던 건장한 체격의 남성 역시 방관이라고 보기 어려운 협조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여성을 폭행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고 방관한 것은 폭행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는 직접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와 그 아내만이 아니라 이 자 역시 처벌을 받았어야 했다는 말입니다.
"법정 진술과 관련 증거를 보면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실형을 선고했기 때문에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한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홍준서)은 31일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3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의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에 대한 법정 구속은 당연했습니다.
많은 정보들이 공개된 상황에서 법정이라고 이 증거들을 보지 못했을 수가 없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얼마나 잔인하게 폭행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악랄한 폭행을 보고 실형을 선고하는 것은 너무 당연했습니다. 실형이 선고된 후 풀어주면 도망칠 가능성이 크니, 법정 구속한다는 말도 당연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전 보디필더 폭행범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그 구형에 비해 낮은 형량이기는 하지만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단죄를 내린 것은 다행입니다. 사건 이후 드러난 이 자의 과거 행적은 이번 사건이 당연함으로 다가왔습니다.
학폭을 당하던 자가 헬스로 몸을 키우고 이후 학폭 가해자가 되었다는 같은 학교를 다닌 이들의 목격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행동은 악랄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폭력의 시그니처도 존재했다고 하죠. 폭행을 하고 침을 뱉는 것도 당시와 동일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자는 자신들의 인맥을 동원해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공탁금 1억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이를 거부했죠.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기 원했습니다. 더욱 구속도 안 된 상태에서 지근거리에 폭행 가해자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고통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 합의를 한다며 찾아오는 경우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이 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닌다는 사실에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합니다. 악랄한 폭행범은 아무렇지도 않고 돌아다니고, 피해자는 집에서 숨어 지내야 하는 상황이 정상일 수는 없었습니다.
지독한 고통에 피해 여성을 집을 피해 처가로 가야했다고 합니다. 이게 정상적인 법집행인가요? 가해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활보하고, 피해자는 그런 자를 피해 도망쳐야 하는 상황이 정상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 자에게 뒤늦게라도 2년 형이 선고되었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 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운영하던 체육관도 폐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악랄한 폭행범이 더는 사업을 할 수 없게 된 것은 자신이 한 잘못이지, 피해자 탓인가요? 마치 피해자가 그날 주차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면 자신이 폭행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식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경악할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주 폭행자인 전 보디빌더가 있고, 이에 동조해 함께 폭행한 부인이 있습니다. 여기에 피해자에게 위협이 되는 또 다른 남자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이는 조직 폭력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상황이었습니다.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는 이 셋이 모여 자신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을 겁니다.
잔인한 이 폭행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자가 전 보디빌더 하나라는 사실이 답답함으로 다가옵니다. 폭행에 가담하고 위협하며, 사건까지 조작하려 한 부인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사를 갔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폭행한 자가 여전히 그곳에서 살게 된다는 점에서 피해자의 불안은 여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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