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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조달환 이미도 조들호2 하차 논란 비난이 커지는 이유

by 조각창 201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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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과 이미도가 드라마 '조들호2'에서 하차한다. 시즌 2로 이어진 이 드라마는 기대가 컸다. 당연히 시즌1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시즌2가 만들어진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방송 전부터 잡음이 일었던 이 드라마는 시청률도 화제성도 떨어지는 만들지 않았다면 좋았을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배우들의 하차와 관련해서는 극중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하다. 주인공이라 생각했던 이도 극의 흐름과 결론을 위해 하차를 시킬 수 있다. 극적인 효과를 위한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충분히 해당 배우와 이야기를 통해 왜 이런 상황을 선택했는지 사전에 논의를 하는 것이 예의다.


단역 배우들의 경우 파리 목숨이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다. 비중이 그만큼 낮기 때문에 교체나 하차는 늘상 있어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들호2'에서 조달환과 이미도의 역할은 절대 적지 않다. 주인공의 편에서 그를 돕는 중요한 조력자이니 말이다.


"조달환-이미도 씨 두 분은 스토리상 중반부까지 등장하실 예정이다. 또한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인 만큼 기획부터 주연배우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왔고, 향후에도 이야기의 흐름상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거나 퇴장하게 될 것이다"


논란과 관련해 KBS 측은 14일 OSEN에 '조들호2' 배우 하차 통보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기본적으로 이야기 자체가 에피소드 형식의 드라마라 기획부터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배우들이 투입되거나 퇴장하는 일이 예정되었다는 입장이다. 그럴 수는 있다.


드라마를 만드는데 상황에 따라 배우들이 투입되고 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면 그건 문제가 된다. 기본적으로 소통 부재가 낳은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조달환과 이미도 하차가 문제인 것이다.


"최근에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당황스럽다. 일단 두 배우가 드라마에서 하차를 하는 게 맞다. 우리도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서, 난감하고 당혹스럽다. 하차와 관련해 미리 언질을 받은 게 아니었다. 처음 출연할 때부터 '몇 회까지 나온다'라는 구체적인 말은 없었지만, 후반부까지 이어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10회에서 중도 하차 할 줄은 몰랐다. 중도 하차 이슈는 우리도 갑작스럽다"


조달환 이미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의 입장을 보면 논란이 커진 이유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갑자기 하차 통보를 받아 난감하고 당황스럽다고 했다. 사전에 언질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리고 출연 당시 '몇 회까지 출연한다'는 구체적인 발언도 없었다고 했다.


두 배우의 입지가 이렇게 함부로 다뤄질 정도는 아니다. 특A급 주연 배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조연으로 맹활약을 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최소한 제작진들은 하차와 관련해 사전 언질을 하는 것이 예의였다. 드라마 흐름상 어쩔 수 없는 하차라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니 말이다.


시작 전부터 고현정이 출연한다는 문제로 논란이 컸었다. 여기에 박신양과 관련해서도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비호감이 많은 박신양과 고현정이 함께 하는 드라마는 점에서 과연 제대로 이뤄질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 이들도 많았다. 두 배우가 함께 하는 곳은 잡음이 많았다는 이유다.


안타깝게도 '조들호2'는 방송 전부터 그리고 방송 중에도 논란만 불러오고 있다. 시청률은 오르지 않고 비판적인 이야기만 가득한 상황에서 이제는 조연 배우들에 대한 갑작스런 하차 논란으로 인해 비난만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추락하는 드라마에서 조달환과 이미도가 탈출했다는 어느 기사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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