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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일본 불매운동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되어야 하는 이유?

by 조각창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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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이 보다 조직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조직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대형 마트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지만 작은 마트에서부터 일 불매운동은 시작되었다. 매장에 있던 일본 제품을 모두 빼내고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상인들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더욱 소비자가 요구해 어쩔 수 없이 빼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요구가 없는 상황에서 먼저 일 상품들을 빼고 판매 거부를 하는 것은 대단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당장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쉬운 선택은 아니니 말이다.

중소 마트와 일부 편의점에서 일본 상품들을 빼내고 공개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흐름은 자연스럽게 일본 상품 전체에 대한 불매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 자동차, 가전, 의류 등 일본 상품 전체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확산되면 의외로 일본 회사들의 당혹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유니클로는 1조가 넘는 매출을 국내에서 올렸다. 엄청난 수익이 아닐 수 없다. 톱스타들을 광고모델로 세우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옷들을 팔았다. 일본의 대표적인 상품이라는 점에서 불매운동의 최일선에 있는 것도 유니클로다. 매장에는 여전히 손님이 존재하고 구매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식 술집 역시 여전히 성황 중이다. 아직 전체적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그런 흐름은 주말을 지나며 달라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전체적인 흐름이 일 불매운동으로 급격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을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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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불매운동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느냐는 여전히 의문이다. 그럼에도 이 운동에 적극 찬성하는 이유는 존재한다.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이는 국가와 그 안에 속한 국민들로서 자신들의 입장을 알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호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소비자들은 항상 '호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최근 들어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며 쉽게 장사하던 자들도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농후하다. 더욱 우리 사회에서 기업은 항상 우월적 지위를 누리게 되어 있다. 법이 기업을 과보호하며 소비자들의 권리는 인정하지 않으니 말이다.

 

아베의 한심한 작태에 대한 분노 역시 당연히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국내에 여전히 판을 치는 토착 왜구들에 대한 분노 역시 보다 강렬하게 드러나야 한다. 토착 왜구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다니는 현실은 참혹하다. 아베의 편에 선 듯한 일부 극우 신문들의 행태 역시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일 불매운동은 단순히 홧김에 하는 행위가 아니다. 이런 집단적인 움직임은 소비자이기도 한 국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이유가 된다.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모든 것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이런 권리를 제대로 보여줘야만 판매자들은 오판을 줄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일 불매운동은 좀 더 조직적이고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단결된 힘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함부로 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만든다. 그런 문화가 정착되어야 제대로 된 소비자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그걸 깨달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일본 불매운동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베와 그 일당의 탐욕을 위해 벌인 가당치도 않은 도발에 국민들이 나서 분노한다는 것은 상징적이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에서 서둘러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에 대한 일본 상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모두들 일본 제품으로 알고 있고, 그렇게 광고 분위기도 있었다. 코카콜라가 화들짝 놀라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은 그만큼 불매운동의 힘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불매운동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여전히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한심한 족속들이 일본이다. 그리고 그런 아베를 추종하는 토착왜구들도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그런 자들에게 제대로 한 방을 날리는 것이 바로 현재 점점 확산되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이다. 이는 단순히 일본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잘못에 대한 바로잡는 행위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불매운동은 절실하고 더욱 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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