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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토바이 매장 살인사건 피의자 사망 속 진실은?

by 조각창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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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는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영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뉴스라는 것이 쉼 없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이런 사건들에도 이유는 존재하고는 합니다. 왜 그런 사건들이 일어났는지 알면 이해가 될 수도 있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있죠.

 

인천의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경기 가평군의 한 야산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전날 오전 1시 19분께 인천시 부평구 오토바이 매장 에서 40대 점주 B 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토대로 도주 경로를 수사하다가 A 씨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드러난 가평군 야산 일대를 수색한 끝에 사망한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4년 전 (B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 원과 3억 원씩 사기를 당했다.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

 

용의자인 A씨는 사건을 벌이기 전 B 씨가 자신에게 사기를 쳤다며, 복수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처럼 그는 살인을 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이 글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습니다.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사자들이 존재해야 하지만, 이들이 사망하며 이를 증명할 길은 없어 졌습니다. 실제 피해를 입고 4년 동안 분노해서 이날을 기다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는 망상에 억울한 이를 죽음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망한 B씨는 목과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용의자가 바뀌기는 어려워 보이죠.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와 B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망자의 시신 부검을 통해 원한이 담긴 행동인지 여부를 파악할 수는 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A 씨는 금전 문제로 B 씨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가 매장 안에 혼자 남아 있던 B 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진 B 씨는 목과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가 발견됐다고 하네요.   

 

살아있는 용의자를 체포해야 사건의 진위를 따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피해자도 가해자도 모두 사망해, 공소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철저하게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낼 수 있을지 알 길은 없습니다. 다만, 용의자 주장이 맞는지 여부를 파악하면, 사건의 전체가 보이기는 하겠죠.

 

그 큰 금액을 어떤 이유로 사기 당했는지 알 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사기를 당했다고, 이런 식의 결정을 하는 것이 답일 수는 없을 겁니다. 법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런 식의 사적 복수를 없애기 위함이죠. 사기당했다면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행위를 이해하거나 두둔할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무엇도 해결될 수 없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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