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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과거 논란에서 중요한 것은 뭔가?

by 조각창 201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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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로 화제를 모은 강현석이 과거 빚을 지고 갚지 않았다는 폭로 글이 나왔다. 금액의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 과정에서 나온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연예인들의 빚투 논란이 대부분 엄청난 금액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강현석의 빚은 언제라도 쉽게 갚을 수 있는 비용이었다.

 

강현석도 준 연예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방송의 힘은 그래서 무섭다. 방송은 그렇게 손쉽게 무명을 유명한 이로 만들 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몰락하게 만들기도 한다. 양날의 검이 된 유명세는 그렇게 과거의 문제들도 끄집어내게 만든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K씨가 돈을 빌린 뒤 연락을 끊었고 계속 전화를 걸자 차단하는 등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소송을 걸고 K의 부모를 만나는 등 과정을 거친 뒤 돈을 받았으나 사과는 하지 않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현석이 지난 2014년 말과 2015년에 두 차례에 걸쳐 빌린 60만 원을 제때 갚지 않았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5년 전 일이다. 비용도 60만 원이라는 점에서 크지 않다. 하지만 돈의 크기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 과정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제보자는 강현석이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얼마나 그 행동이 문제가 되었으면 소송까지 걸었을까? 소송 비용을 생각해보면 60만원은 무의미해진다. 제보자 역시 돈보다는 강현석의 행동이 괘씸했다는 의미다. 본인도 아닌 부모에게 돈을 받았지만 끝내 사과는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네이버 '힘내라 맑은물'이라는 도둑 블로거가 많은 블로거들의 소중한 글들을 훔쳐서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보로 확인해본 결과 무작위로 도둑질해 자신의 글처럼 올려 놓고 네이버 광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정의를 앞세우고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 채 도둑질을 하는 모습이 경악스럽니다. 여러분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글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다. 감정이 서로 상했다는 것만은 명확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60만원으로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쉽지 않으니 말이다.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강현석이 원래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성격이 방송을 통해 포장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게 아니라면 제보자에 대한 문제가 불만으로 쌓였다고 볼 수도 있다.

 

"먼저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했다.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 해당 글을 수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당사자분에게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드렸다. 어떠한 이유로도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하여 변명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다.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강현석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올렸다. 강현석은 채무관계는 해결되었지만 당사자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곱씹어보니 자신이 한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반성했다.

 

4년 전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반성했다. 당사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를 했다며 공개적으로 다시 사과를 하는 모습은 다행이다.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뒤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강현석이 과거 한 행동은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어린 나이라고 하지만 분명 상대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에서 문제는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에 대해 진심을 다해 사과를 했다면 과거의 일로 정의되어야 할 것이다. 과거의 잘못을 무조건 비판하고 미래 시점까지 끌고 갈 이유는 없다. 물론 진정한 사과를 한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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