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향한 이윤진의 분노,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다

배우인 이범수가 두 번째 이혼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이윤진과의 결별은 지난해에도 불거졌습니다. 이윤진과 아이들이 해외로 나가며 이범수와는 관계를 정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이혼과 상관없다는 주장을 했지만, 실제였습니다.

 

현재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이들의 모습은 추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부간의 문제라는 점에서 누가 잘못했는지 이를 외부에서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당사자들의 발언이 곧 답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혼 조정 중인 이범수와 이윤진

현재 이윤진의 일방적 주장만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게 정답이라고 확신하듯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범수 측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이 주장에 보다 큰 힘이 실리는 것도 당연합니다. 현재 협의 이혼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이윤진은 자신의 입장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모두 다 말리는 결혼을 우겨서 내가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보란 듯이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분명 지난 14년의 결혼생활은 SNS 속 정제된 나의 광고사진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치열한 일상이었으나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이윤진은 23일 자신의 SNS에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 피가 마르고 진이 빠지는데, 이제 이혼 재판으로 넘어가면 2년은 족히 걸린다고"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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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을 보면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게 합니다. 자신의 딸에게도 서울집 출입을 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합니다. 중학교를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인데, 그것만으로 집에 오지도 못하게 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습니다.

 

이윤진 본인은 이혼조정을 신청했다는 이유로 세대주인 이범수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갈 수도 없다고 합니다. 참 황당할 정도의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모두가 말린 결혼을 한 자신이라고 신세한탄도 했습니다.

 

그동안 SNS에 나온 모든 것들이 정제된 광고사진들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들 99.9%는 과시하기 위한 꾸며낸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이윤진의 치열한 일상은 그렇게 심각하게 드러납니다.

이윤진 이범수 향한 분노의 글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한 나의 반쪽이 겪어야 했던 세무조사, 형사, 민사 법정 싸움에서 대리인으로 언제나 밤새 법을 공부하며 그를 지켜줬다. 이리저리 치이며 배운 것도 많아 그에게 감사한다. 단단해졌다. 소방관리, 오물 탱크 관리까지 하는 것은 나의 당연한 임무. 세대주님께 방값 밥값은 충분히 했다고 자부한다. 그래도 '더 해봐라, 더 열심히 살아라'는 채찍질에 밤새고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부부가 어려울 때 돕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그가 힘들어할 때 결혼 반지와 예물을 처분했고, 가장의 자존심으로 말 못 할 사정이 있어 보일 땐 내가 더 열심히 뛰어 일했다. 연예인 걱정하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칠순이 눈앞인 친정 부모님 통장을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

 

이윤진이 인스타그램과 다른 일상을 언급하는 장면에서 그럼 이범수는 뭐하며 살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온갖 법정 싸움에 대리인으로 나섰다는 것은 이범수는 숨었다는 의미입니다. 집안일까지 이윤진의 몫이었다는 사실은 씁쓸합니다.

 

이범수로 인해 결혼 반지와 예물을 처분하고, 칠순이 눈앞인 친정 부모님 통장까지 털어 재정 위기를 넘겼다는 말은 한숨이 나올 정도입니다. 연예인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가끔 이런 한심한 일들로 모든 것을 날려 먹는 이들도 있기는 합니다.

 

"친정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X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나만 들어도 되는 이X 저X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되셨다. 친정부모님께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고 면목없다"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 순간의 회피와 도망으로 시간 끌기만 1년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데 이 소중한 인연 헤어져도 좋은 부모, 친구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그리도 부족한 사람이었는가 매일 눈물 흘리며 돌아본다"

 

이윤진은 시어머니가 자신의 친정부모에게 "딸년 잘 키워 보내라"는 모욕적 발언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한심하고 저렴한 인간성인가요? 이범수가 뭐 그리 대단한 존재라고 어머니라는 자가 벌인 이 발언은 이들 집안을 추측하게 합니다.

이윤진 이범수 향한 분노 폭발

이범수의 일상도 언급했습니다.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여기에 은밀한 취미생활이 무엇인지 직접 언급하지 않는 한 알 길은 없죠. 자물쇠까지 채우며 소중히 보관한 것들이 뭔지도 알 수는 없지만 온갖 추측은 가능합니다.

 

휴대폰을 양말 속에 숨겨 사용했다는 말에서는 그 기괴함이 극에 달할 정도입니다. 여러개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사업적인 용도와 개인 용도로 나눠서 사용하는 이들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말 속에 휴대폰을 넣어 사용하는 이는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기괴한 일을 했기에 그랬을지 의아합니다. 

 

"그 누구도 이 지옥같은 이혼이라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더군다나 15년의 결혼생활과 내 가족사를 휘발성 가십으로 날려 버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알려진 사람의 부인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아이들의 엄마로 내 한계치를 시험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이 글은 바위 덩어리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다.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 크게 만들었다. 부끄럽다. 평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인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주변에 그와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다면 부디 나의 현실적인 진심을 전해주길 바란다"

 

이윤진은 15년의 결혼생활과 가족사를 휘발성 가십으로 날려 버리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존재하는 것이죠.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이범수에 대한 분노입니다. 합의 이혼과 관련해 그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젠 움직이라는 요구이기도 합니다.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걸어 잠근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단 말로 이혼에 대한 확고함을 보였습니다. 마지막 말은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이범수의 사회생활과 관련된 발언이기 때문입니다. 이범수와 소통이 가능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전해 달라는 말에는 분노가 담겨 있었습니다.

거짓으로 점철되었던 연예인의 삶 폭로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지만, 이범수 측에서는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혼 조정을 통해 이들의 결혼 생활은 끝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한 가족이었지만, 이제는 원수가 되어버린 현실은 씁쓸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의 주장이라는 점에서 진실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지낸다는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결혼을 파탄에 이르게 한 귀책 사유가 누군지에 따라 이혼 조정 결과가 나올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