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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음주 측정 3차례 거부하고 SNS엔 새해 인사, 그리고 UN 김정훈의 과거

by 조각창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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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실명 보도가 되지 않은 음주운전 사건이 있습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해당 연예인은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채혈 검사를 통해 음주운전을 확인하면 되는데 이 역시 실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은 음주운전을 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사고를 낸 후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서까지 임의동행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음주운전을 의심하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연말 음주측정 거부한 40대 연예인은 누구?

문제의 40대 연예인 A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청은 3차례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경찰은 A 씨를 수서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합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서경찰서는 그를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다시 조사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 음주측정 거부를 받아들이고 추가 확인을 했는지 여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 의심자가 측정 거부한다고 받아주는 경우는 없기에 채혈 등을 통한 방법을 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황당한 수사일 테니 말이죠.

 

문제는 해당 연예인이 이미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는 겁니다. 이것도 모자라 A씨는 최근 자신의 개인계정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과 새해 인사를 더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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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A의 행동으로 팬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을 듯합니다. 너무 뻔뻔하게 당당한 모습에 뭔가 오해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있다는 것은 진짜 음주운전을 한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비실명 보도 뒤에 한 매체는 김정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평범한 기사 하나를 올렸습니다. 지난달 31일 김정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엔 다들 좋은 일만 있기를 Happy New Year~"라는 글을 게재했다는 근황도 소개했습니다.

 

김정훈은 한때 잘 나가던 아이돌이기도 했습니다. 2000년 UN으로 데뷔해 '파도', '평생', '선물', '그녀에게',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의 히트곡을 내며 한국과 일본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었죠. 잘생긴 얼굴에 서울대 치과대학생이라는 이미지는 김정훈을 특별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새해 인사 올린 김정훈

여기에 가수 활동만이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궁', '로맨스가 필요해', '바보엄마', '다시 시작해', '무신 조자룡'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나름 입지를 다지기도 했죠. 일본에서는 뛰어난 수학실력으로 더욱 많이 알려지기도 했었습니다.

 

일본 예능 중 수학 풀이를 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김정훈이 모두 어려워하는 문제를 쉽게 풀어내는 장면은 크게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울대 치대생이었던 김정훈의 머리는 여전히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모습이었죠.

 

모든 것을 다 갖춘듯한 김정훈은 2011년 7월에는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당시 강남구 논현동의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고, 시민의 신고로 검거됐다고 합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9%였던 것으로 전해졌네요.

 

문제는 음주 운전으로 입건된 후에도 일본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비난이 쏟아지자 김정훈은 귀국한 후에야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런 경우 자숙이라는 과정을 겪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그는 자숙 없이 같은 해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은 2019년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이 황당한 것은 당시 예능에서 한 여성 출연자와 진지한 만남을 가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입니다. 이 예능에서 김정훈은 사귀는 사람도 없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는 달랐습니다.

 

김정훈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 여자친구가 임신했다고 밝히며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김정훈은 임신 사실에 중절 수술을 권했고, 임대차 보증금 등 명목으로 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하고 연락이 두절돼 피소당하기도 했습니다.

씁쓸한 김정훈의 연예인 말년 사건 사고들

돈도 많은 연예인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전 여자 친구에게 천만 원이 아까웠던 것일까요? 고작 백만 원을 주고 연락을 피해 피소까지 당하는 사건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이에 김정훈은 허위사실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 달 뒤 전 여자친구는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고소를 취하하자, 김정훈은 전 여친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신이 겁박을 당해 큰 손해를 봤다는 의미로 다가오는 정황들입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가 출산한 아이가 김정훈의 친자로 확인되며 패소하게 됩니다. 참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재미있는 기사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명 공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우회해서 언급한 이 기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 명확합니다. 누구도 음주측정 거부한 40대 연예인이 누구라 지칭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팬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음주운전을 하는 이가 있다니 한심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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