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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옥택연 전역 모범병사 진짜가 돌아왔다

by 조각창 201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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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가 쑥대밭이 되었다는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엉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옥택연이 제대했다. 바른 사나이 옥택연의 제대는 변화를 이끄는 시발점이 될 수밖에 없다. 연기와 예능, 노래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옥택연의 복귀는 연예계 전반에 자리 잡은 불신을 씻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옥택연 제대가 이렇게 화제가 되는 것은 다른 연예인들과 차별성 때문이다. 물론 아이돌 스타들이 입대하고 제대하는 모든 과정은 언제나 화제다. 그리고 그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도 언제나 한결같다. 그런 끝없는 사랑은 언제나 대단함으로 다가오고는 한다. 

그럼에도 옥택연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보여온 삶 때문일 것이다. 그는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이민자였던 가족에 의해 옥택연은 자연스럽게 군 입대가 면죄되었다. 외국인 신분인 그가 군대에 갈 이유는 없었다는 의미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타들 중 미국 시민권도 아닌 중남미 국적자로 여전히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참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마치 대단한 존재감이라도 있는 듯 항상 무게를 잡는 모습에 대중들은 한심함을 토로할 수밖에 없었다. 외국 국적을 취득해 군대는 가지 않고 국내에서 돈은 벌고 싶은 자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옥택연은 허리 디스크도 있었다. 이로 인해 대체 복무 판정을 받기까지 했다. 부상을 이유로 군 면제를 받은 스타들도 많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타들 중에는 병역 비리로 걸린 자들도 많다. 지금은 과거를 반성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부상을 이유로 군면제를 받았다 걸려 비난을 받았던 자들이 여전히 연기를 하고 있다.

 

미국 영주권자인 옥택연은 입대를 위해 이를 포기했다. 미 영주권을 받기 위해 안달인 이들을 생각해보면 더욱 강렬해 보인다. 영주권까지 포기했지만, 허리 디스크로 인해 옥택연은 대체 복무로 판정이 났다. 이후가 대단하다. 옥택연은 대체 복무를 하지 않고 수술과 꾸준한 치료를 받았다.

 

오직 군대를 가기 위해 수술과 치료를 받은 옥택연은 2017년 9월 4일 현역 입대를 했다. 그가 한국 군대에 입대하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고, 이를 위해서는 뭐든지 하려 했다면 직업 군인이 되었을 것이다. 옥택연이 수술과 재활까지 하면서까지 현역 입대를 한 것은 그게 옳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남성들은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그게 원칙이다. 하지만 국회의원들 중 제대로 군대를 갔다온 자들을 찾기가 더 어려운 현실이다. 군대는 시간낭비라며 회피하는 문화도 존재한다. 모두가 외면하면 나라는 누가 지키나?라는 의문이 들지만 옥택연 같은 이가 있기에 사회는 돌아간다.  

 

"아침까지 기상나팔을 들어서 그런지 실감이 안 난다. 내일 아침에 기상나팔을 안 듣고 알람을 들으면 실감이 날 것 같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오늘도 이렇게 많은 분이 와주실 줄 몰랐다. 좋은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2PM 멤버들이 보고 싶다. 현재 2명은 군 복무 중인데, 나머지 멤버들도 굉장히 보고 싶다"

 

16일 옥택연은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백마회관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마중 나온 5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을 향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여전히 제대가 실감 나지 않는단 옥택연은 2PM 멤버들이 보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그들이 가장 보고 싶었을 듯하다.

 

옥택연은 이제 JYP 소속은 아니다. 군 복무중 소지섭이 있는 51K로 소속사를 옮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속사를 옮겼지만, 2PM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언젠가는 이들의 완전체도 곧 볼 수 있을 듯하다. 백마부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국군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국가 행사에 참여한 옥택연은 모범 병사 표창도 받았다.

 

군에서도 바른 생활로 열심히 산 옥택연은 진짜다. 향후 드라마와 예능으로 복귀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복귀작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옥택연을 그대로 놔둘 가능성은 없다. 얼마 가지 않아 우리는 돌아온 옥택연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건강하고 바르게 산 옥택연의 복귀는 그래서 너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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