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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안세하 학폭 논란, 끊임없이 나오는 폭로자들 절대 이길 수 없는 진실 게임

by 조각창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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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학교 폭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제대로 보내지 못한 자들은 이제 더는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이렇게 빠르게 퍼지고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손쉽지 않았습니다.

 

'설'만 있지만 진실 찾기는 무척이나 고된 과정이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는 일이 법정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선명하게 드러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무고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진실을 찾는 경우들도 허다합니다.

안세하 학폭 주장 논란

이번에는 배우 안세하입니다. 이름으로는 누군지 모르는 이들도 많을 듯합니다. 하지만 얼굴을 보면 조연으로 많은 작품들에 나와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인물입니다. 활동한 지도 제법 지난 안세하가 과거 일진에 학폭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왜 이 시점 터져 나왔는지 의아하기는 합니다.

 

"경남 창원 출신 연예인 안세하 (본명 안재욱)학폭 고발합니다. 안세하는 본명 안재욱 경남 창원시 소재의 남산중학교 3회 졸업생이며 저 또한 같은 동기로 학교생활을 했다"

"학교 급탕실에서 안세하가 주도하는 일진 무리들에게 이유 없는 집단 구타를 당하고 안세하가 깨진 유리조각으로 배를 쿡쿡 찔러 공포스러웠다. 일진 무리들이 격투기 링처럼 나를 둘러싸고 안세하가 싸움의 규칙까지 정해줬다. 말도 안 되는 규칙이었다. 내가 상대를 때리려고 하거나 잡으면 안세하와 일진은 바로 뜯어말렸고 내가 맞으면 싸움은 진행됐다"

 

안세하 학폭 논란을 처음으로 재기한 인물이 올린 글입니다. 그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안세하가 지역 연고 프로야구팀에서 시구를 한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후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연예계에 관심도 없었고, 학폭 연예인들이 모두 비난을 받고 퇴출되는 것을 보며 안세하도 쫓겨났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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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생각을 했던 그에게 프로야구 시구자로 안세하가 온다는 소식에 경악했다고 합니다. 중학교 시절 자신을 깨진 유리조각으로 위협해 일진들과 싸우게 했던 자가 바로 안세하이기 때문입니다. 일진이었던 안세하가 아이들을 괴롭힌 방식의 일면으로 다가옵니다. 

 

작성자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졸업앨범과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세하 소속사는 즉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학폭 가해자라는 사실 자체가 불가하다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여기에 소속사가 언제나 하듯 명예훼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재욱이는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재욱이를 무서워했고 피해 다니려고 했던 것 같다. 재욱이 무리는 각 반에서 덩치가 조금 크거나 싸움을 잘할 것 같은 아이들을 기죽이거나 손봐주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쉬는시간에 재욱이 무리가 저희 반 앞에 있는 급탕실로 글쓴이를 데리고 가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 재욱이 무리가 안에서 문을 잠궜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일어난 자세한 사실은 알 수 없으나 안에서 나오는 소리나 나중의 글쓴이의 모습을 보았을 때 안에서 폭행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안세하 학폭 주장한 중학교 동창


"제가 이번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번에는 모른척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저는 지금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이들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하지마라, 학교폭력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 마라'라고 이야기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대응 시 글쓴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을 것"

 

소속사의 강경한 입장이 나오자마자 같은 동창생이 추가로 글을 올렸습니다. 현직 교사인 동창이 안세하가 일진이고 아이들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나섰습니다. 안세하의 본명은 안재욱입니다. 그는 많은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피해다니던 일진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폭로한 이가 실제 집단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목격했다 주장했습니다. 문을 잠궈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소리와 나중에 피해자가 나왔을 때 얼굴을 통해 폭행이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현직 교사인 그가 이런 글을 쓴 것은 자신이 현재 생활부장교사이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자신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하지 말라고 하면서 피해를 입은 친구를 도와주지 못하고, 방관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법정에 서야 한다면 자신이 직접 증언할 의향도 있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두려움에 방관자가 되었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안세하 측은 사실무근 주장

"폭로한 친구가 우리반 이었는 줄도 몰랐는데 안세하(안재욱)가 정말 나쁜 사람인건 확실하다. 안재욱은 같은 반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우리 학년들은 다 알고 피할 정도의 사람이었다"

 

"언제 터지나 했다. 쟤 행실 나쁜건 동창생들이 다 알고 있다. TV에서 처음 봤을 때도 '쟤 TV 나오면 안 되는 앤 데'라고 했다. 나도 TV 잘 안 보고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 그냥 넘겼는데 TV에서 그만 보자"

 

다른 이들도 안세하에 대한 언급들을 이어갔습니다. 과거 일진으로 많은 이들을 괴롭혔다는 사실은 이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다면 명확해 보입니다. 서로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굳이 이런 글을 올릴 일도 없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로서는 안세하가 일진으로 학폭을 일삼았을 가능성이 급격하게 높아 보입니다.

 

"절친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안세하의 친구이자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제 전화번호를 묻는다더라. 많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겠죠.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

 

10일 밤 최초 폭로자는 추가글로 안세하가 자신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안세하가 자신의 친구를 통해 자신의 연락처를 물어보고 있다고 합니다. 안세하가 글쓴이가 누군지 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괴롭힘이 존재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서로의 주장들만 존재합니다. 이 사건은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된다면 다양한 증언들로 진실이 밝혀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법정까지 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학폭이 사실이라면 법정으로 끌고 가는 것이 안세하에게는 최악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안세하 법적 책임 언급에 폭로 동창들만 늘었다

실제 학폭이 있었는지 여부는 일반인들이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어지고 있는 폭로들을 생각해 보면 안세하 측의 강경대응이 기이하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어차피 직접 증거라는 것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장들이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진실이 숨겨질 수는 없습니다. 더욱 많은 이들이 목격하고 알고 있는 사실이 존재한다면 더욱 비밀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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