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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시청역 참사 현장 끔찍한 조문, CCTV 확인이 가능할까?

by 조각창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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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평화로웠던 저녁 각각의 이유로 모인 이들은 이런 일을 당할 것이라고는 0.1%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 중에는 승진해서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 이도 있었습니다. 평생 최선을 다해 살아온 가장들도 많았습니다.

 

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상상도 못 한 상황에서 사망했습니다. 급발진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게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보다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섣불리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닙니다.

시청역 참사 현장에 놓은 경악할 조문

급발진이다 아니다가 나뉜 상황에서 온갖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는 와중에도 억울하게 사망한 고인들과 유가족들의 모습들은 처참함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수많은 이들의 추모가 가득했고, 유가족들 역시 허망하게 가버린 이들을 추모했습니다.

 

이 장소에 황당한 조문이 있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악랄한 증오집단들은 사망한 이들이 모두 남자라서 다행이라는 인간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짓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 회사의 운명을 흔들 사건을 만든 것도 모자라, 고인들을 조롱하는 그들은 인간은 아닙니다.

 

추모 현장에는 다양한 국화들과 함께 조문을 글로 써 놓은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찾아 추모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많았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죽음에 많은 이들이 힘겨워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건에 대한 참담함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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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극소수의 일탈이기는 하지만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 실제 현실에 등장했다는 사실은 기겁할 일입니다. 이런 자들이 우리 주변에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끔찍할 정도입니다.

 

일단 한 쪽지는 반말로 고인들을 조롱하는 글이었습니다. 말은 추모한다고 하지만 형식이나 태도는 악랄하기 그지없습니다. 추모하기 위해 서울이 아닌 곳에서 왔다면서 고인들을 우습게 바라보고 행동하는 이 자의 행태는 기괴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다른 한쪽에는 "토마토 주스가 돼버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조문이 반말로 조롱하듯 희화한 것이라면, 이는 경어를 사용하며 조롱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동일인이거나 긴밀한 지적 공유를 하는 존재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게 인간인가?

동일인이거나 같은 감정들을 공유하는 자들이라고 생각드는 것은 두 쪽지들이 가까운 곳에 함께 있었고, 그들이 고인들을 능욕하는 방식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에 대한 처벌은 존재할 겁니다. 고인들을 모욕한 죄는 정치인이나 가진 자들을 위한 법이 아니니 말입니다.

 

많은 이들은 이 글들을 보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분노한 이들은 현장 CCTV를 통해 글을 놓고 간 자들을 색출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 사안을 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현장 CCTV와 이들의 이동 거리 상을 확인해 추가 영상을 확보하면 그들이 어디 사는 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일반인들이 현장 CCTV들을 조사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주변 상가 등의 협조를 받아 영상들을 구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 사안을 고인명예훼손 사건으로 본다면 보다 빠르고 강력하게 사건을 정리할 수도 있을 겁니다.

 

최소한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존재합니다. 과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조롱하기 위해 힘겨워하는 그들 옆에서 피자 파티를 한 무리들이 있습니다. 정치적인 입장차라고 하지만, 이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일 뿐입니다.

 

이런 자들이 여전히 대한민국에 살고 있고, 여전히 인간이기를 포기하면서도 인간의 탈을 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공감 능력도 없는 사패에 가까운 존재들입니다.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시민 조문객들

이번 사건 현장에 이런 고인들을 모욕하는 글을 놓고 간 자들도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그런 폭식 투쟁이랍시고 고인과 유가족들을 조롱한 자들이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자들은 악랄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큽니다. 범죄가 아니더라도 사회의 해악이 될 수밖에 없고, 가족과 주변 사들을 괴롭게 만들 수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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