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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승리 여동생 클럽 버닝썬 언급, 대중들이 우려를 표하는 이유

by 조각창 201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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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곳이 크게 화제를 모은 이유는 빅뱅 멤버인 승리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결론적으로 혼자가 아닌 공동 운영 형식임이 드러났다. 승리는 사건 직후 해당 클럽 이사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버닝썬 논란은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국민청원과 개인 방송 등을 통해 영상을 올리며 화제가 되었다. 성추행 피해 여성을 돕다 클럽 가드와 이사 한 사람이 폭행을 하며 논란은 불거졌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경찰서까지 체포되어 간 피해자는 경찰에게도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빠가 더는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논란이 마약 거래 혐의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승리 여동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일 오빠를 도와달라며, 버닝썬 관련 영상을 게제했다. 해당 영상은 '남녀들의 꿀팁'이라는 페이스북ㄷ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이었다.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과 달리, 피해자라는 정씨가 피해자가 아니라는 증거들에 집중한 영상이다.


해당 영상을 누가 편집했는지 신원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클럽내 영상 등은 이미 공개되었었다. 하지만 이 영상이 의도적으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기 위한 악마의 편집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대세였다. 하지만 피해자라는 정 씨가 성추행 당한 여성을 구했다는 주장과 사뭇 다른 영상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성추행 장면이라고 알려진 영상 속에서 피해자라는 정 씨는 여성들에게 접근한다. 성추행 당하는 여성을 구해준다는 인상보다는 추근거리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영상 속에서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피해자라는 정씨이고, 여성에서 접근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이 있었다면 이 폭행 사건은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클럽 안에서 성추행이 있었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폭력이 존재했던 것이다. 폭행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성추행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경찰이 출동해 정씨를 압박하는 과정에서도 이상한 상황이 분명 존재했다.


정씨가 경찰을 향해 손을 올렸고, 경찰 목을 잡고 균형이 무너지며 쓰러지는 장면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경찰 입장에서 자신들을 공격한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후 체포하는 전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다. 


경찰서에서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 역시 확실한 물증이 없다. 지금까지 피해자라는 정 씨의 주장만 나온 상황에서 반박하는 내용들이 등장했다는 점은 중요하게 바라봐야 한다. 실제 성추행을 당한 여성 두 명이 피해자라 주장한 정 씨를 고소했다면 이는 전혀 다른 사건이기 때문이다.


승리 여동생이 언급하고 싶었던 부분은 폭행과 관련한 부분이다. 클럽과 호텔의 마약 논란은 승리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역시 연관성이 있다고 쉽게 이야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 수사는 엄격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섣불리 결론을 낼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대중들이 승리 여동생의 언급에 우려를 표하는 것은 폭력 동영상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승리 여동생의 입장에서는 마약 등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확신한다면 폭행 논란과 관련해 책임 요구로 승리가 힘겨워 했다는 점만 문제가 될 뿐이다. 서로 다른 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피해자라는 정 씨가 정말 피해자인지도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한다. 정말 잘못한 것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것 역시 법이 할 몫이기 때문이다. 폭력 사건과 마약 사건은 또 다른 의미다. 둘이 연결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분리해 수사하는 것이 정답이니 말이다. 승리 여동생의 읍소와 대중들의 차가운 반응. 결국 진실에 얼마나 접근할 수 있느냐가 모든 문제의 해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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