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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손승연 롤모델 삼은 피프티 피프티, 안성일 학력 경력 위조 논란

by 조각창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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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가 추가로 공개한 내용은 충격이었습니다. 손승연이 과거 소속사였던 포츈과 소송 내용을 정리해 기사화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와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점에서 이들과 연관된 안성일은 소름 끼치게 다가옵니다.

 

디스패치의 장점은 하나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겁니다. 연예인 가십도 그렇지만 자신들이 취재에 나선 사안에 대해서는 끝까지 가는 성향이 있다는 점은 흥미롭게 다가오죠. 그만큼 이번 사안은 티클 하나까지 털어낼 것이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손승연 따라하는 피프티 피프티, 그들 곁에 안성일 대표가 있다

이미 한차례 손승연 사안은 다룬 바가 있습니다. 손승연이 다시 주목받는 것은 그가 행한 최악의 을질이 현재 피프티 피프티가 그대로 따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같은 사람이 동일한 사안으로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닮았습니다.

 

24일 오전 디스패치는 지난 2017년 2월 7일 있었던 가수 손승연과 소속사 포츈(이진영 대표)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판결문에 대한 분석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2년 9월 포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손승연은 4년 뒤 우편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매니지먼트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 그 과정이 최악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판사는 손승연이 포츈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손승연이 부당하다 주장한 모든 것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악의적으로 을질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손승연은 포츈이 신보 독집음반 제작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속계약서 4조에 따르면 '첫 음원 또는 음반 발표일로부터 5년간 독집음반을 1년에 1장씩 발매를 기본으로 한다'고 적혀있는데 이걸 빌미 삼았습니다.

 

손승연은 2013년 7월 10일 데뷔앨범 '미친게 아니라구요'를 발표하고, 2014년 미니 2집 'Sonnet Bloom'을 발매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손승연은 이를 근거로 계약 위반을 주장했던 것이죠. 문서대로 본다면 지키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판사의 판결문은 손승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 했습니다.

 

"매년 1매씩 신보를 만들진 않았지만, 연평균 3회 이상 싱글을 제작했다. 계약 불이행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매년 새 앨범을 내지는 않았지만 소속사 포츈은 2013년~2016년 동안 싱글음반 7장, OST 4장, CCM 앨범 1장 등 총 12장의 싱글을 제작했습니다.

 

유명하지도 않은 가수에게 이 정도 싱글을 제작한다는 것은 소속사가 엄청 지원했다는 의미입니다. 4년 동안 12장의 싱글을 제작했다는 것은 열심히 세상에 가수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죠. 이를 판사는 정확하게 봤습니다.

손승연 포츈 상대 고소 패소에도 악랄했다

손승연은 소속사 명의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로 일부 수입금을 받았는데 이게 계약 위반이라고 시비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손승연이 주장한 대목은 당시 KBS나 MBC 등 방송사는 가수 출연료를 개인 계좌로 직접 송금했습니다. 일부 기획사가 출연료 '먹튀'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었죠.

 

포츈은 신인인 손승연과 5:5 계약을 했습니다. 이는 파격적인 제안이었죠. 실제 포츈 측은 손승연에게 5:5보다 더 많이 준 것으로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소속사가 더 가져갈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계약보다 더 많은 돈을 손승연에게 줬는데 그런 소속사에 고소하는 것이 정상일까요?

 

2017년 2월 손승연의 패배로 끝이 났고, 포츈은 손승연에게 회사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포츈은 2017년 4월 손승연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 그해 6월 손승연은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습니다.

 

앞서 재판에서도 패배한 손승연이 이제는 연예활동을 소속사가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모습에 치를 떨 수밖에 없습니다. 이후 2018년 4월 손승연과 포츈은 헤어졌고 두 달 뒤 손승연은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 회사의 수장은 현재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입니다.

 

이 부분에서 소름이 끼칠 수밖에 없죠. 손승연이 했던 추악한 짓을 피프티 피프티가 현재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손승연과 안성일 대표의 인연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손승연은 2018년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투자를 받아 세운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맺었고, 이듬해 안 대표가 현재 운영 중인 더기버스로 이적한 상태라고 합니다.

 

포츈과 법정 싸움을 벌이며 손승연은 안성일을 향해 '오빠 대표'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친근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이들의 문자들을 보면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잘 드러납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안성일을 향해 '삼촌 대표'라고 호칭을 부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디스패치가 밝힌 손승연 과거 행적

과거와 달리, 이런 대중을 호도하는 불합리함이 통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포츈은 당시 신인인 손승연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 유학까지 보내줬습니다. 이 기간을 계약 기간에서 제외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정도면 손승연을 위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줬다고 보입니다.

 

이것도 추악하게 다가오는데 안성일 대표의 학력과 경력 위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안성일 대표의 학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한 것으로 표기돼 있지만,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생 목록에는 안성일이라는 인물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안 대표의 이력 역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스타크루이엔티 운영 부문 대표,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산하 블러썸픽처스와 블러썸스토리의 총괄이사를 역임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작이사 및 워너뮤직코리아 산하 레이블인 바타민엔터테인먼트 제작이사 경력도 있는데 어느 것이 사실인지 의혹이 가득합니다.

 

안 대표가 관련사에 일한 건 맞는데 10년 전 일이라 확인이 필요하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습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워너뮤직코리아 모두 회피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비욘드 뮤직이라는 수천억 원의 자산규모를 지닌 국내 및 해외 음악 저작권 투자 전문사 이력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안성일의 경력에 표기된 비욘드뮤직 경력 3년 4개월은 허위다. 2021년 1월부터 22년 5월까지 외주용역 형태로 근무했지만, 성과가 없어서 8개월의 급여를 주고 용역 계약을 마무리했다"

 

비욘드 뮤직 측은 안 대표 자신이 2020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비욘드 뮤직의 권리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고 밝혀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님을 비욘드 뮤직 측이 답을 줬습니다. 짧은 기간 외주용역 형태로 근무했지만, 성과가 없어 8개월 급여를 준 게 전부인데, 이런 거짓 이력을 앞세웠다는 의미입니다.

안성일 대표 학력 이력 허위 논란

학력에 이력까지 모두 믿을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안성일 대표라는 의미입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서도 이런 사안들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그가 주장하는 것 중 사실이 과연 존재하기는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이 추악한 사태는 절대 안성일과 피프티 피프티의 승리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법정에서 승리할 수도 없지만, 승리한다고 해도 그들은 절대 연예계에서 활동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자들이 다시는 연예계에 발을 붙일 수 없는 문화를 만들어야 할 겁니다.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이런 사태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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