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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궁상 이상민 용산집 월세 560만 원에 대중이 분노하는 이유

by 조각창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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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중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이를 팔아 큰돈을 버는 이들이 많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자신을 꾸미고, 대중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포장술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상민은 자신의 약점을 잘 이용해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상민은 한때 대중음악을 휘어잡던 성공한 뮤지션이자 제작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가 다양한 사업들을 하면서 몰락했고, 그렇게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더욱 이상민과 함께 했던 이들이 하나같이 범죄를 저지르며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상민의 복귀 역시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상민의 여전한 가난팔이

코믹함으로 포장해 이상민은 방송으로 복귀했고, 자신이 엄청난 빚을 졌다는 말로 대중들을 혹하게 만들었습니다. 빚은 많지만 외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갚아 나가겠다는 이상민의 소신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으로 다가오게 했습니다.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는 많은 이들에게 호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호감 연예인이 빚으로 일약 호감 연예인이 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전략은 성공했습니다. 70억 가까운 빚이 있다고 하지만, 정말 그 정도 빚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은행 등 제도권에서 빌린 것이 아닌 개인 채무라면 더더욱 이를 증명하는 것도 쉽지 않죠. 빚은 많이 졌지만 호화롭게 사는 이상민의 모습은 '궁상'이라는 단어를 기묘하게 만들었습니다. 고가의 운동화를 모으는 취미가 있고, 힘들다면서도 수백만 원의 월세를 내고 사는 모습이 정상적으로 다가올 수는 없었습니다.

 

대중들은 진짜 가난보다는 이를 흉내내는 '가난 마케팅'을 선호한 듯합니다. 정말 가난한 연예인도 존재합니다. 좁은 전세 아파트에서 열심히 살려 노력하는 연예인의 진짜 궁색하지만 건강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크게 호감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정말 가난한 연예인의 삶은 너무나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었기 때문이죠. 그만큼 TV를 통해 보이는 연예인들은 꾸미고 가식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대중들의 심리를 이상민은 잘 파악한 셈입니다.

 

'가난 마케팅'으로 비호감에서 호감 연예인이 되며 여러 방송을 섭렵한 그는 최근 모든 빚을 갚았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더는 가난을 앞세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이를 활용하겠다는 선언은 최근 그의 행보가 잘 보여줬습니다.

 

이상민은 지난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를 임차 계약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 용산집을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방송에서 그는 거대한 집들이를 하면서 궁색한 표정을 지으며, 매매가 아닌 월세로 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난 코스프레하며 엄청난 돈을 버는 이상민

방송 이후 이상민이 사는 집이 용산에 위치한 51평대 아파트이며 이상민이 무보증금에 월세 560만원으로 입주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세가 일반인 월급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사실에 대중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파주에서도 200만원이 훌쩍 넘는 월세에 산다고 비난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더 고가의 집에서 사는 궁색한 이상민이라는 모습은 이질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빚 이야기를 하면서도 일반인과는 전혀 다른 호화로운 삶을 살던 그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부를 과시하면서도 '궁색'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더욱 방송은 '궁색'이라는 단어를 극대화하며 이상민을 '가난 마케팅'으로 계속 포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함께 출연한 동료 연예인들의 모습 역시 이런 연극에 동참해 웃고 떠드는 모습이 역겹게 다가올 정도였습니다.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 이상민은 잘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상민씨가 파주 집의 계약이 끝나서 새 집을 찾고 있었다. 용산은 예전에 이상민 씨가 산 적도 있고 방송 활동이나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편한 위치다, 또 어머니 병원을 오가는 것도 고려해서 용산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 여러 가지 조건이 잘 맞았고 마침 싸게 나온 집이 있어서 이사를 간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논란과 관련해 이상민 측근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주 집이 계약이 끝나 새집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을 다니는 것과 방송 활동을 하기 편해서 용산으로 집을 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조건이 잘 맞았고 마침 싸게 나와 이사했다는 이들의 이야기는 더욱 이질적으로 다가옵니다.

 

용산이 문제가 아니라 그가 혼자 살면서 51평대 아파트를 얻어 월세 560만 원을 주고 산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궁색을 앞세워 열심히 노력해 돈을 갚는 연예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큰돈을 번 이상민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대중들은 분개하는 중입니다.

이상민의 궁상 코스프레 이제 멈춰라

물론 이상민 팬들은 그의 이사를 축하하며 응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자신은 가난해도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호화롭게 사는 것은 반가운 이들도 있을 겁니다. 물론 돈 걱정 없이 사는 이상민의 팬들도 존재는 할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이들과 다른 대중들은 이상민의 행동을 기만 정도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보증금이 없는 물건의 경우 1년치나 2년 치를 한 번에 냈을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거주가 많고 연예인도 다수 사는 용산에서는 많이 있는 일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상민의 경우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보증금 없이 고가의 월세를 내고 입주하는 경우는 용산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외국인이나 연예인들도 그런 식으로 거주하니 말이죠. 외국인의 경우 자신이 얻는 것이 아닌 회사나 해당 관계 기관에서 얻어준다는 점에서 별개라고 보입니다.

 

1년이나 2년치 월세를 한 번에 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최소 6000만 원에서 1억 2천이 넘는 금액을 주고 그곳에 거주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인들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을 월세로 지불하고 살면서, 궁색한 표정 연기를 하며 나는 아직 가난합니다를 온몸으로 연기하는 이상민은 역겹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이상민이 월세로 거주하는 이유는 단 하나일 겁니다. 돈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세금 때문이니 말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보유하게 되면 각종 세금을 낼 수밖에 없습니다.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다양한 세금을 내야 하고, 고가의 집일수록 내야 할 세금도 높아집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한때 반짝이라는 점에서 큰돈을 들여 집을 사고, 많은 세금을 내는 것은 부담일 수 있을 겁니다. 월세는 주택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기도 합니다. 고가 월세의 경우 그 돌려받는 비용은 더욱 크다는 점에서 씁쓸함으로 다가옵니다. 

방송의 이상민 가난 코스프레 이제 그만 멈춰라

이상민은 현재 1년에 약 20억 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가난''빚쟁이'궁상'을 앞세우고 있는 모습은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이미 지난해에는 '가짜 빚쟁이' 의혹이 일기도 했었죠. 그런 그가 여전히 '가난 코스프레'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연예인들이 고가의 집에서 거주하며 호화롭게 사는 것을 비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만큼 돈을 버니 소비하는 것일 뿐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를 숨기고 가난을 희화하하면서 돈을 버는 짓은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더는 조롱해서는 안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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