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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서유리 남편에 인감 맡겼다 용산 아파트 날렸다?

by 조각창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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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분노를 표했습니다. 자신의 용산 아파트까지 팔아서 투자했던 회사가 사실은 자기 지분이 전혀 없었다며 속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회사는 서유리와 남편이 함께 만든 회사라는 점에서 이는 남편에 대한 분노이기도 합니다.

 

서유리가 남편과 함께 만들었다는 '로나 유니버스'를 위해 자신이 젊은 시절 일해 번 돈으로 구입한 용산 아파트까지 팔아서 회사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서유리에게는 아무런 지분도 존재하지 않는 얼굴 마담이었다고 합니다. 

"거의 처음으로 로나땅이 아닌 서유리로서 인사드린다. 로나로서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지 않겠다 말씀드린 후에 혼자 집에서 오랜 시간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 우선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저의 경솔함에 대한 자책이었다. 조금만 더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하고) 후회했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는 이미 엎질러진 물일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로나땅으로서 앞으로 찾아뵐 수는 없겠지만 로나유니버스 멤버들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염치없지만 부탁드리겠다. 저는 미워하셔도 로나유니버스 멤버들은 미워하지 말아 달라. 전부 다 제 잘못이다. 부탁드린다"

 

"그 웃음 뒤에는 항상 팬 분들이 있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에 제 스스로 이겨내지 못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무너진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난 27일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의 공식 팬카페에 서유리는 "안녕하세요 서유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솔직히 서유리가 방송에 보이지 않아 뭘 하나 하는 궁금증은 존재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서유리의 글은 후회로 시작했습니다. 로나땅이라는 부캐로 살아왔던 그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 자책했습니다. 스스로 이런 상황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진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로 팬카페에 마지막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로나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버츄얼 스트리머 활동을 시작한 서유리는 올해 8월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멤버로 데뷔해 활동해왔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로나유니버스 내부 회의 내용 유출 등 일련의 사건으로 악플러들에게 공격을 받아 고통을 호소해왔다고 하네요.

글만 아니라 서유리는 지난 1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이상한 일이 많이 터져서 다시 (방송에) 못 돌아올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26일 팬카페에 올린 글과 달리, 상당히 격양된 모습으로 방송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20, 30대 때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용산에 있는데,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그걸 다 털어 넣었는데 나한테 지분이 없다더라. 난 지금까지 내가 대주주인 줄 알았다. 지분이 없다길래 물어봤더니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네 돈으로 사업하셨어야죠' 이러더라. 나 사기당한 거냐"

 

"그냥 열심히 한 거밖에 없는데, 왜 이런 결과가 됐는지 모르겠다. 로나 캐릭터도 회사 만들어지기 전에 내가 만든 건데, 이것도 잘못하면 뺏길 수도 있다. 남은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오지랖밖에 없다. 믿었는데 다 통수 맞았다"

"멤버들한테는 죄가 없다. 멤버들은 나 보고 계약했지, 회사 보고 계약한 게 아니다. 내가 정말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다시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해 '로나유니버스'를 했는데 자신에게는 지분이 없다고 허탈해했습니다. 수백억 자본이 들어간 회사도 아니고, 서유리의 투자 정도면 당연히 지분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서유리 역시 자신이 대주주인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지분 없다는 말에 질문을 했더니 "네 돈으로 사업하셨어야죠"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아파트까지 팔아서 회사에 투자했는데, 회사는 지분 이야기할 거면 서유리 본인의 돈으로 사업했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황당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로나 캐릭터 역시 회사 이전에 서유리가 가지고 있던 것이라니 황당함은 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캐릭터까지 빼앗길 위기라며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는 서유리는 활동을 막 시작하려던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보였습니다. 회사가 아니라 자신을 보고 계약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유리는 남편 애쉬번(본명 최병길)과 함께 버추얼 아이돌그룹 매니지먼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MCN 통합 신사업 로나유니버스를 함께 론칭하고, 지난 3월 자체적으로 진행한 버추얼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6인조 걸그룹 솔레어 디아망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솔레어 코메트, 솔레어 라피네를 론칭했고, 보이그룹 보이스위츠의 론칭도 확정 지은 상태였다고 하죠.

서유리 본인도 사실상의 부캐 로나로나땅으로 활동하면서 로나유니버스의 구축에 힘써왔으나, 서유리가 로나로나땅으로서의 은퇴를 알리고 대표직을 사임한 뒤 자신에게 지분이 없었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로나유니버스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서유리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님 및 소속 아티스트분들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나유니버스 측은 서유리의 투자와 지분 관계를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본인들이 원하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유리는 남편의 요구대로 자신의 아파트까지 팔아줬는데 지분 자체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유리와 함께 회사를 만든 남편은 왜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이 없을까요? 서유리가 방송활동이 얼마인데 바보도 아닌 이상 공개적으로 이런 발언을 할 정도라면 최악이란 의미입니다. 가장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했다는 서유리 사태는 과연 해결될 수는 있을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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