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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아나운서 신동호 하차로 더욱 관심을 끄는 행보

by 조각창 2017.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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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이 종료되었다. 물론 모든 것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장이 해임되고 부사장이 사퇴를 했다고 사건이 완결되었다고 보는 이는 아무도 없다. 가장 큰 산을 하나 넘기는 했지만, 9년 동안 이들에게 부역을 해왔던 자들이 MBC 주요 요직에 그대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역의 대가로 호의호식을 해왔던 자들은 여전히 간부들로 자리를 하고 있다. 그들이 완전히 물러나지 않는 한 MBC 정상화는 요원하다. 김장겸 역시 그런 무능하지만 권력에 충성을 맹세해 결국 사장 자리까지 올라선 자 아니던가? 출세를 위해서라면 부당거래도 마다하지 않는 자들이 여전히 남겨져 있다는 것이다.


"오늘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음악 방송으로 진행됐다. MBC 파업 중에도 정상 방송 대신 음악이 방송됐으며 새 진행자가 확정될 때까지 방송 재개 날짜는 미정인 상황이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이외의 프로그램은 20일부터 정상 방송된다"


MBC 사측은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음악 방송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파업 중에도 음악으로 대체되어왔다는 점에서 특별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버티고 있었던 신동호가 하차를 했다는 것이다. 이미 시청자와 청취자,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뻔뻔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자신들과 한 배를 탔던 사장은 해임 되었고, 수많은 동료들을 자르고 한직으로 보낸 부사장은 퇴직금을 받기 위해 사직서를 냈다. 참 뻔뻔한 자들의 행보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수사도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수사는 방송 장악과 관련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신동호 아나운서가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한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대한 제작 거부는 이어갈 것"


지난 14일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신동호가 하차한다고 밝혔다. 최장수 아나운서 국장으로 군림하면서 온갖 패악질을 해왔다고 지적 받은 신동호의 몰락은 이제 시작되려 한다. 동료의 등에 칼을 꽂고 온갖 호사를 누려온 자의 말로는 처참해야 한다. 


권력의 종이 되어 언론인이기를 포기한 자는 당연히 더는 언론 종사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들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이런 자들이 MBC에 있는 한 제대로 된 방송 정상화는 요원해진다. 극우 단체 집회에 나가 MBC를 농락한 기자와 아나운서들 역시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70일을 훌쩍 넘기며 파업을 이어가던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조합원들은 13일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이 결정된 가운데 15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귀했다. 매일 하던 출근이지만, 오늘 출근 만큼은 색다르게 다가왔을 듯하다. 9년 동안 MBC이지만 MBC가 아니었던 회사가 이제 정상을 찾기 위한 시작을 알렸으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 포털사이트에서는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녀가 주목 받는 이유는 2012년 파업 당시 파업을 하다 복귀해 권력의 앞잡이 역할을 자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현진은 그 대가로 최장수 MBC 메인 뉴스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온갖 추한 이야기들이 수없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과연 MBC와 배현진의 관계는 무엇인가? 궁금해 하는 이들은 점점 늘고 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배현진을 비호하는 이유는 분명 존재할 것이다. 파업을 중단하고 부당한 권력의 편에 선 자는 배현진 혼자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신동호는 하차로 일단, 일선에서 물러나기는 했지만 아나운서 국장 직함은 가지고 있다. 그 권력에 취해 아직 국장 자리를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 무용지물인 그의 앞날은 명확하다. 이런 상황에서 '배신 남매'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였던 배현진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기자로 전업한 상태에서도 앵커 일을 그대로 하고 있는 배현진은 분명 지난 권력의 방송 장악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인물이다. 그녀가 왜 그런 특혜를 받을 수 있었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파업 종료와 함께 배현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부패한 MBC 아이콘'으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배현진의 앞날은 조롱거리로 남겨진 상태다.


-유튜브에 블로거들의 글을 무단으로 사용해 돈벌이로 사용하는 자가 있습니다. 더는 그런 부도덕한 행위는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꾸준하게 글을 쓰시는 분들은 자신의 그들이 부당하게 도용 당하고 있음을 확인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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