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열애설과 결별설은 일상적으로 이어지는 가십 중 하나입니다. 워낙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스타들의 열애와 결별 소식은 언제나 화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기간은 상당히 짧고 반짝일 뿐이지만, 그 강도가 무척이나 큽니다.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젊은 배우들인 류준열과 한소희가 이번에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실제 열애 중인지 여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본인들이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들이 연애를 하든 안 하든 그게 왜 중요한 문제인가?입니다. 젊은 남녀가 서로 좋아 사귀는 행위가 문제가 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불륜이라면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유명한 스타라는 이유로 마치 벌이라도 받아야 할 것처럼 과하게 집착하는 행위는 문제가 될 겁니다.
"한국의 인기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
이들 배우들이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은 하와이를 여행간 한 일본인이 자신의 SNS에 목격담을 올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것만 가지고는 누군지 특정할 수 없지만, 이 일본인은 '응답하라 1988' '알고있지만'을 태그 했습니다.
두 작품은 류준열과 한소희가 출연한 작품들입니다. 물론 이 둘만 드라마에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꼭 짚어 이들이라 특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한국 네티즌들의 수사는 독할 정도라는 점에서 류준열이 하와이에 가 있는 것을 알고는 바로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1박에 80만원 정도 하는 호텔 수영장에서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는 목격담입니다. 두 사람이 호텔 수영장에서 노는 것이 이상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에서 만나 함께 수영장에서 어울렸다면 그게 이상할 일은 아닐 겁니다.
두 사람이 열애 중이고, 한국에서 보는 눈이 많아 몰래 하와이까지 가서 몰래 데이트를 했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연애조차 쉽지 않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그들도 숨통을 틀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가정의 전제는 둘이 진짜 연애를 하고 있다는 가정입니다.
선남선녀들이 서로 좋아 연애할 수 있고,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입니다. 물론 이들 스타를 너무 좋아해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고 싶어 하는 광적인 팬이 아니라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들은 영원히 혼자여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원칙이 없지 않다면, 팬들 역시 응원할 일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열애설에 확실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와이 한 호텔 수영장에서 단 둘이 있었던 것도 아닌 동행들이 함께였다면 이를 두고 열애설의 확실한 증거라 주장하는 것 자체가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보다는 두 사람의 인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류준열 씨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류준열 소속사인 씨제스 측은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류준열이 하와이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사진 작업을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 여행이라는 점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과거라면 소속사의 이런 입장이 뭇매를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아무리 스타라고 해도 그들에게도 가장 인간적 삶을 살 권리는 당연하게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유를 그저 팬이라는 이유로 저해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소속사의 이런 대응은 당연합니다.
"친한 친구들과 데뷔 후 처음으로 하와이로 휴가를 간 게 맞다. 개인 여행으로 간 것이라 사생활에 대한 입장은 전할 수 없다"
한소희의 소속사인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소희가 하와이에 간 것은 맞지만 류준열과 연애를 하기 위함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아니 입장이랄 것도 없이, 한소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 휴가를 갔다고 언급했습니다.
개인 여행을 떠난 배우의 사생활에 대해 아무리 소속사라고 해도 입장을 따로 전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무슨 주인과 노예 관계도 아니고, 일을 하기 위해 모인 그들이 개인의 사생활까지 침해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두 사람의 열애설은 한 작품에 관심이 모아지게 만들었습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현혹'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이 기사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류준열이 화가를, 한소희가 뱀파이어 역을 제안받았다고 하죠. 두 사람이 출연할 예정인 '현혹'은 '더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 대한 기사가 나왔을 때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두 사람이 앞선 기사와 달리, '현혹'에 함께 할지 아직 미지수라는 입장이 나왔습니다. 투자 배급사인 쇼박스로부터 제안을 받고 긍정적 논의를 했지만, 당시 제안을 받았을 때는 '영화'였지만 현재 시리즈물로 다시 제안을 하며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류준열과 한소희가 '현혹'에 긍정 검토를 한 것은 한재림 감독에 대한 믿음과 함께 '현혹' 영화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이라 합니다. 하지만 시리즈물로 바뀌게 되면 완성도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단순히 시리즈물로 바뀌 분량을 늘리는 것이라면 굳이 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촬영 일정 역시 영화보다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영화로 제작될 경우와 달리 시리즈물이 되면 완성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배우 모두 현재 출연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영화로 제안을 받은 만큼 영화로 제작되기 바란다는 입장이라면, 시리즈물로 방향을 틀면 하차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류준열과 한소희 열애 기사가 뜨면서 일부에서는 반대하고 나서는 입장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류준열이 환승연애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근거입니다. 실제 연애 중이라면 이 부분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둘 다 열애설에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니 이런 조바심도 무의미해 보입니다.
'Entertainment > 스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재원 막말에 이어 마약까지, 경악스러운 행보의 끝이 보인다 (1) | 2024.03.21 |
---|---|
한소희 류준열 열애 후폭풍, 광기에 휩싸인 여론 몰이가 무섭다 (3) | 2024.03.18 |
미노이 vs 소속사 진실 게임, 광고주 입장이 중요한 이유 (0) | 2024.03.06 |
한소희 태도 논란? 진실은 안전사고 방지 위한 외침이었다 (0) | 2024.03.05 |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강제 하차와 남희석 유력, 교체에도 예의가 있다 (3) | 2024.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