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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스타 로빈 장 호날두 대국민 사기극 주범 침묵이 답이 아니다

by 조각창 2019.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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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기극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다. 호날두를 앞세워 높은 가격의 티켓을 팔았지만, 정작 호날두는 몸도 풀지 않고 앉아 있다 돌아갔다. 호날두가 현역 선수로 마지막으로 경기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모인 6만 5천 명의 축구 팬들은 철저하게 조롱당했다.

 

기존 경기 티켓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주고도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은 조롱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시작 시간이 되어도 유벤투스 팀은 경기장에 없었다. 세상 어떤 경기도 이런 일은 벌어질 수가 없다. 비까지 내려 습기가 가득한 경기장에 6만 5천 팬들과 K리그 올스타팀 선수들은 2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2시간이 늦게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경기장에 호날두는 없었다. 경기 전 팬 사인회도 거부했다. 예정된 일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다. 아니라면 이는 프로모션을 한 더 페스타가 축구팬들을 능욕한 것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호날두는 몸도 풀지 않고 돌아갔다.

 

경기 후반부터는 팬들의 조롱이 쏟아졌다. 호날두에 대한 조롱이 커지자, 호날두는 인상을 쓰며 현재 상황을 불편해했다. 감히 자신에게 조롱을 하느냐는 오만함이 가득했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나는 팬들까지 다수 목격될 정도로 이번 경기는 최악이었다. 

 

K리그 올스타전을 대신해 호날두가 출전하는 유벤투스 전이 준비되었다. 오래전부터 호날두를 앞세운 홍보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6만 5천 장의 티켓이 팔리 정도니 엄청난 성공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초라함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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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원이 넘는 티켓을 사면 뷔페도 즐길 수 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그 뷔페라는 것이 엉망이었다. 스탠딩을 감안하더라도 좁은 구역에 부실한 뷔페는 황당할 정도였다. 철저하게 축구 팬들을 능욕한 사기극이라는 사실은 이 뷔페만 봐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유벤투스는 유럽의 대표적인 축구팀 중 하나다. 하지만 그들은 프로라고 보기 어려웠다. 최소한 약속을 했다면 지켜야 한다. 경기 당일 늦게 한국에 도착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대한민국을 우습게 봤는지 잘 보이는 대목이다. 한국쯤이야 대충 하다 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짓이다.

 

대충 시간 때우다 돈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유벤투스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안티를 안고 가게 되었다는 것만 명확해졌다. 아시아 시장 확대가 아니라 안티팬 양성을 하고 간 유벤투스에 대한 조롱과 비난은 끊임없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호날두를 앞세워 경기 하나로 수십억을 벌게 된 더 페스타의 로빈 장은 어디로 갔는가? 경기가 끝나고 논란이 커지자 로빈 장은 SNS 프로필을 바꿨다. 더 페스타와 관련된 자료들도 삭제하기 시작했다.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먹튀가 어딘가로 사라지려 한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나서 상황에 대해 해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더 페스타의 로빈 장이다. 유벤투스 경기를 성사시킨 자가 바로 로빈 장이니 말이다. 하지만 해명은 고사하고 흔적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은 경악할 일이다. 이 정도면 분명 대국민 사기가 아닐 수 없다. 성난 축구 팬들도 단순한 분노를 넘어 티켓 환불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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