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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남주혁 학폭 주장에 동창과 당시 담임이 반박하고 나선 이유

by 조각창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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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이 학창 시절 일진으로 자신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었습니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과거에 이랬다 식의 폭로는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정말 학폭 가해자인 사실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학폭 가해자가 연예인이 되어 방송에 나온다면 정말 끔찍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역으로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이 지옥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의 일이라는 점에서 증명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주혁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첫 주장을 펼친 자는 자신이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남주혁에게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남주혁이 전학을 다녔던 이력들이 나오며, 거짓말임이 드러났죠.

 

그러자 다른 인물이 등장해 남주혁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이 사실이라는 주장을 펴고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남주혁 소속사는 강력하게 대응해갔지만, 대중들의 심리는 묘합니다. 언론의 작위적으로 가해자라는 자의 입장만 대변해 공격적인 기사들을 쓰기 시작하면, 존재하지 않은 일도 사실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말이죠.

 

이런 상황이 되면 진흙탕 싸움이 시작됩니다. 주장은 존재하고 이를 부풀리듯 공격적으로 기사화되는 상황은 최악이기 때문이죠. 사실이 아니라고 남주혁이 아무리 주장해도 대중들은 자극적인 상황과 기괴하게 파괴 본능이 되살아나며 알 수 없는 주장을 믿게 됩니다.

 

주장과 주장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과거에 있었던 일을 증명해 내는 것은 쉬울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 역시 사실이라면 기억에 의존한 주장입니다. 그런 점에서 남주혁이 외로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죠.

 

이 상황에서 다수의 동창생들이 등장했습니다. 첫 학폭 주장에도 동창생이 등장해 전혀 다른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분명한 신호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보다 많은 동창과 교사들까지 남주혁의 학폭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 매체를 통해 기사화되고 있는 피해자는 최소 4명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빵셔틀'을 강요하고, 휴대폰을 빼앗아가서 무단으로 유료 온라인 결제를 하기도 하고, 원하지도 않은 '스파링'을 요구하기도 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남주혁의 배우 생활도 끝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에 반하는 주장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동창생들이 기사와 다르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죠. 이는 많은 동창생들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남주혁의 고교 1학년 동창생이라고 밝히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이를 시작으로 정년 퇴임한 2학년 때 담임을 제외하고, 1학년과 3학년 담임이 제자의 억울함을 해명하고 싶다고 디스패치와 인터뷰에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이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다른 주장에 반하기 때문이죠.

 

이들은 제보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남주혁의 학창 시절 벌어진 사건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언론에 나온 대로 스파링도 했고, 선생님 휴대전화로 유료 결제해 학교를 뒤집은 일도 있었지만, 그건 남주혁이 아닌 다른 존재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큰 논란이었기 때문에 모르는 이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것은 해당 사건이 남주혁이었다면, 이를 기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남주혁이 이 사건의 주인공이라면 당연히 말이 나왔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문제의 사건을 일으킨 학생 A와 남주혁이 물리적으로 부딪힌 일이 있었다고 동창과 고교 은사들 모두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 주장을 한 자가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A와 관련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사건의 핵심은 남주혁이 아닌 A였다는 사실이 증언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고 3 때 부임한 지 1년 된 한국사 선생님 수업에 크게 욕을 해서 교사가 휴직까지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남주혁은 욕을 한 A를 말리는 쪽이었다는 겁니다.

교사에게 욕을 한 A 씨가 잘못한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엮이고 싶지 않아 했다고 합니다. 일진은 아니지만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잦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나마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한 남주혁이라서 말릴 수 있었다는 것이 동창들의 주장입니다.

 

욕설을 한 날 남주혁과 싸웠지만, A가 하루 이틀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동창들의 기억입니다. 남주혁이 잘못했다면 교사들이 무슨 조치를 취했을 텐데 전후 사정을 알기 때문에 서로 싸운 걸로 이해하고 끝냈다고 합니다.

 

"당시에 이 일(K에 대한 괴롭힘)이 문제가 되자 한 친구가 '우리끼리 해결해보자'며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친구들을 우르르 초대한 일이 있었다. K가 욕설을 듣고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들은 친구들이 일방적으로 그 여학생을 질타했고 일부는 욕도 했던 것 같다."

 

"한 세명 정도가 채팅방을 주도했는데 남주혁은 아니었다. 세 마디 정도 했었던 걸로 아는데 욕설도 있었던 걸로 안다. 여학생이 말해서 단체 채팅방에 있던 친구들이 혼났던 걸로 안다. 나중에 여학생과는 몇몇이 화해했다."

 

앞서 한 유튜브에서는 남주혁이 단톡방에서 욕설을 하는 등 '사이버불링'으로 보일만한 행동을 했다고 폭로해 진위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지만 이도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사건을 아는 동창은 주장처럼 왕따시키는 단톡방이 아님을 언급했죠.

 

이 정도로 '사이버불링'이라고 주장한다면, 채팅하는 거의 대부분이 그런 가해자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이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으로 채워진 것들이라는 것이죠. 남주혁을 공격하고 그를 몰락시키기 위한 그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남주혁을 공격해 클릭 장사를 하던 언론들은 학폭과 관련해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추가 보도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짓들은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는 상상으로 만든 또 다른 의미의 '사이버불링'일 뿐입니다.

 

'빵셔틀'과 관련해서도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동창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녀 분반이던 학교에서 모두가 만날 수 있는 곳이 매점이라 수업이 끝나면 함께 갔었다고 하니, 이는 말도 안 되는 듯합니다.

 

남주혁과 함께 어울린 일진이 있다면 모두가 알았을 겁니다. 동창들이 나서서 남주혁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맞서고 있습니다. 당시 담임들까지 나서 옹호하는 것은 남주혁이 연예인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공격을 당하고 있는 현실에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자신을 숨긴 채 공격을 가하는 동창이라는 존재와 이를 이용해 돈벌이에 나선 일부 언론의 행태는 비난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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