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소속 나대한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받은 상황에서 이를 무시하고 여자 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대한의 행동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국립발레단 전체가 자가격리를 받게 된 것은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기 때문이다. 공연 직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 국립발레단 단원 전체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여수와 전주 공연도 취소되었다. 그 무엇보다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전파를 막기 위해 국립발레단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미꾸라지 한 마리가 다시 진흙탕을 만들고 말았다. 발레단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나대한은 여자 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일본을 간 것도 한심한 짓이지만 삼일절에 이런 소식을 전하는 한심한 자에 대한 비난은 자연스럽다. 여전히 일본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과 삼일절.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중대한 상황을 모두 무시한 나대한에 대한 분노는 당연하다.
"나대한의 징계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오는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현재 일본을 다녀온 상황이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자가격리 대상이다. 자가 격리가 끝나는 가장 빠른 날짜가 12일이다. 징계위원회가 열리면 가장 가볍게는 경고하는 수준으로 끝이나며 감봉이나 정직 그리고 해임까지도 결정될 수 있다"
국립발레단 측은 나대한 논란과 관련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민감한 상황에서 단원의 일탈로 인해 비난을 받아야 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나대한에 대한 징계위원회는 오는 12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질본이 권고한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가장 빠른 날짜가 12일이라고 한다. 나대한이 다시 자가 격리를 어길 수는 없는 일이니, 그 기간이 끝나는 대로 징계가 결정될 것이라는 의미다.
경고에서 해임까지 결정될 수 있는 이 사안에 대해 국립발레단 측도 복잡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사건은 너무 명백하다. 국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국가가 운영하는 발레단이라는 의미다. 그에 소속된 자가 자가격리로 무시하고 일본으로 놀러 갔다 온 사안을 간단하게 볼 수는 없다.
해임이라는 강력한 징계로 유사한 일들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한심한 짓을 해 국립발레단 전체를 욕 먹인 것만으로도 해임은 당연해 보인다. 이런 자가 국립발레단에 계속 머문다면 단체에 대한 비난을 감당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논란이 불거지자 국립발레단 측은 강수진 예술감독 이름으로 사과문을 냈다. 참 한심했을 듯하다. 다른 일도 아니고, 가장 민감한 사안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벌인 단원이 나왔다는 사실에 발레단이나 이를 이끄는 강수진 예술감독으로서도 한심했을 듯하다.
자가격리를 어기도 이도해 다른 지역 전파자가 되는 경우들도 현재 늘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립발레단 단원의 일탈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그것도 모자라 일본으로 놀러갔다고 자랑까지 한 이 한심한 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당연하다. 그 신분이 국립발레단원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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