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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음주운전 김병옥 벌금형보다 큰 대중 기만한 거짓말한 죄

by 조각창 2019.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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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대리기사를 보내고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2km 이상을 홀로 운전해 집까지 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구속이 아닌 벌금형에 그친 것은 인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왕성한 배우 활동을 하던 김병옥은 다양한 배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음주운전 당시에도 김병옥은 드라마에 출연 중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급하게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했다. 말 그대로 많은 이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것이다. 잘 나가던 윤제문 역시 음주운전으로 비난을 자초했다. 

"처음에는 김씨가 아파트에서만 운전했다고 주장해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조사했다. 김 씨가 부천 송내동 일대에서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집으로 가다가 지인 전화를 받고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재차 술을 마신 뒤 집까지 직접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사고를 수사한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김병옥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김병욱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조사했다고 한다. 조사 결과 김병욱의 주장처럼 집 앞까지 대리운전을 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대리운전을 부르기는 했지만, 그 목적지가 집이 아닌 다른 술집이었다는 것이다.

 

김병욱은 집으로 가던 길에 지인 전화를 받고 술집으로 향했고, 추가로 술을 마신 뒤 집까지 직접 운전을 했다는 것이다. 대리운전을 불러 집까지 가는 와중에 술을 다시 이기지 못하고 술을 마신 것도 한심하지만, 재차 대리운전기사를 부르지 않고 직접 운전을 한 사실은 변할 수 없는 일이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약식1단독 김수홍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월 12일 오전 1시 38분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김병옥의 음주운전 사실은 주민의 신고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귀가한 뒤였다고 한다. 자택에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인 0.085%이 나왔다고 한다. 음주운전 사실은 부정할 수 없었지만 처벌을 감하려고 한 거짓말로 인해 더 큰 화를 부르고 말았다.

 

음주운전 역시 나쁜 짓이지만 그나마 인명 사고 등 아찔한 일들은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는 거짓말을 했다. 대중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 물론 1차적으로 경찰에 형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거짓말을 했지만, 그는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진 자다.

 

대중을 상대로 일을 하는 자가 대중을 향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최악이다.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모든 것은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김병욱은 음주운전 만이 아니라 거짓말을 일삼은 인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어버렸다는 점에서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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