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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버닝썬 화장품 모델 30대 여배우와 나사팸 그것이 알고 싶다

by 조각창 2019.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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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은 알고 보니 마약이 유통되고 소비되는 거대한 창고 같은 공간이었다. 그곳에서는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마약을 할 수 있었다. 경찰도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고 단속도 하지 못하는 그곳은 말 그대로 마약을 위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승리와 그 친구들과 VIP들이 있었다.

 

승리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지 않다. 신중한 수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굼뜨고 한심하기만 하다. 제대로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망을 쳐서 보호할 사람들을 보호하는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황하나는 과연 누구일까? 단순히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것 외에는 마약에 찌든 재벌 3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무런 노력하지 않고 엄청난 돈을 가진 자다. 고생을 모르고 살아왔던 그녀는 마약과 함께였고 그들의 가족은 마약을 끊게 하기보다 딸을 비호하기에만 급급한 모습이었다.

 

대학병동의 폐쇄병동에 입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특별한 질병도 없던 황하나가 그곳에 입원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은 그녀의 능력으로는 안 되는 일이다. '그알'에서 나온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황하나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처음 등장했다.

 

아동 성매매 등 다양한 범죄로 현재 교도소에 있는 이 모씨를 황하나가 구하기 위해 '연예인 마약 리스트'를 넘겼다는 주장이다. 경찰과 합의를 보라는 의미로 '황하나 리스트'를 건넸다는 주장이 나왔다. 황하나의 정체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마카오에 박유천과 함께 여행을 갔지만, 도박이나 관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마약 때문에 그곳을 찾았다는 의미가 된다.

 

황하나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마약 사건의 핵심 존재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2011년 대학생 마약 사건에서 황하나가 직접 마약을 주사하고 구매했다는 사실은 판결문에도 나와있다. 하지만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것은 사법기관이 철저하게 썩었다는 반증이지 황하나가 죄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승리가 대표로 있었다는 YGX와 그곳에 소속되어 있더 오 모씨라는 인물도 중요하다. 그 오 씨가 황하나와 마약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김무성 의원 사위 등에 연루된 마약 사건의 공급책이 아레나에서 버닝썬으로 옮겨와 MD를 해왔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조 씨가 버닝썬 MD를 한 것은 말 그대로 마약상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문호 버닝썬 전 대표가 편애를 해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리고 이문호가 특별하게 챙긴 '나사팸'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주장도 함께했다. 사설 도박과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사기로 큰돈을 번 자들이 그곳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부당하게 번 돈을 과거 범죄자처럼 밭에 묻거나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합법적인 방법으로 어둠의 돈을 세탁하고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일들이 버닝썬에서 벌어졌다는 것이 '그알'이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 중 하나다. 재벌보다 돈을 더 잘 썼다는 그들은 신흥 부자라고 불렸다고 한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이기도 했던 김 씨의 경우 승리의 최측근이라 한다. 해외 인맥들을 관리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었다는 김 씨는 여러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문제의 태국인 물뽕 사건에 연루된 것은 승리가 대표로 있다는 YGX의 공동대표인 김 모씨가 연루되었다는 주장도 추가되었다. 

 

버닝썬하면 떠오르는 린사모. 린사모는 대만의 부자로 알려졌다. 도박 등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린사모의 남편.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그들과 연결 고리에 마약이 추가되었다. 최근 적발된 사상 최대의 마약 밀수 사건이 바로 대만 범죄조직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대만. 린사모와 버닝썬 투자, 그리고 마약이라는 묘한 관계는 그래서 의혹을 더할 수밖에 없다. 판매 금액으로 3천억이 넘는 규모의 마약. 적발 당시 이미 22kg은 사용된 후였다. 그 엄청난 양이 국내에 퍼졌다는 의미다. 엄청난 수준으로 마약이 밀수되고 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상교 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버닝썬 이사. 손님을 그렇게 폭행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그알은 이야기하고 있다. 최초 폭행자로 알려진 최 씨를 비호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정말 수사를 해야 할 대상이 최 씨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수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

 

그 자리에는 30대 여배우도 있었다고 한다. VIP로 알려진 그 여배우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취한 상태였다는 것이 다수의 증언이다. 상습 마약을 투약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 여배우가 누구냐는 주장들이 이어지고 있다. 버닝썬과 화장품 회사. 그리고 30대 여배우의 마약 투약설까지 끊임없이 나오는 주장들 속에서도 수사는 더디다.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 30대 여배우의 정체도 조만간 드러날 수밖에 없다. 현장에 있었고, 문제의 최 씨가 호텔 화장실 등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해왔다는 주장까지 나온 상황에서 수사를 하지 않으면 경찰은 다시 한 번 버닝썬과 깊숙하게 연루되었음을 증명하는 이유가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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